늘어나는 백내장 환자, 예방법과 초기증상은?
늘어나는 백내장 환자, 예방법과 초기증상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0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산화 물질 많은 등푸른 생선이나 녹황색 채소 많이 섭취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백내장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백내장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유전이나 당뇨, 외상,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전자파와 자외선으로 인해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40대 중년층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과 함께 백내장 초기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Q. 백내장 초기증상은?

A. 백내장이 나타나게 되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며 점차적인 시력저하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사물이나 색상 왜곡 현상과 눈부심 현상, 빛 번짐 현상,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이 나타난다. 평소 노안으로 인해 근거리 시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근거리가 잘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노안이 호전된 것이 아닌 백내장 증상 중 하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으며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저하된다는 차이점이 있으므로 원거리 시력도 떨어지고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Q. 백내장 예방법은?

A.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언젠가는 발생하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발생시기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평소 기름진 육식보다는 항산화 물질이 많은 등푸른 생선이나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강한 날엔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장시간 사용 후 휴식을 취해야 한다.

Q. 백내장 치료법은?

A. 백내장은 개인마다 진행 속도가 다르다. 몇 개월 이내에 성숙되는 경우도 있고, 수년에 걸쳐 초기상태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며 진행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초기 백내장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며 경과를 관찰한다. 이후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Q.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A.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이고 회복기간 단축을 위해 칼이 아닌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컴퓨터에 정확히 입력된 수치를 토대로 수정체 전낭을 정교하고 빠르게 절개하고 혼탁 부위를 파쇄한다. 손 흔들림 없이 빠른 절개가 가능해 합병증 발생을 낮출 수 있다. 레이저 장비로 정교하게 원형절개 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