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무더운 날씨에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면서 선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선스틱과 선쿠션 등의 다양한 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선쿠션·선팩트로 엄마처럼 ‘톡톡’

선쿠션과 선팩트는 선제품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퍼프가 내장돼있고 거울이 달려있어 휴대성과 간편성을 모두 갖춘 게 장점이다. 아이들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로, 성인들에게는 화장품의 역할까지 한다.

선쿠션과 선팩트는 영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좋다.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선쿠션과 선팩트로 화장을 하는 것처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영유아용 제품은 성분 걱정도 덜 수 있다.

아토팜 관계자는 “최근엔 선팩트가 가장 인기가 좋다. 선팩트는 손에 묻히지 않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아이들에겐 톡톡 두드리는 즐거움도 주니 좋아하는 것 같다”며 “무기자차이면서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고 백탁 현상이 없는 제품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선제품 중에선 선쿠션이 제일 반응이 좋다. 리뉴얼된 이후로 재구매율도 높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제형이 선제품의 인기 요소인 것 같다”고 전했다.

◇ 선스틱, 아이들도 간편하게 사용

선스틱은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단 점을 부각시키며 최근 몇 년 새에 선제품 시장에서 인기 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의 움직임이 어설픈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밀림 현상이 나타나는 선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무겁고 두터운 느낌의 제형을 산뜻하고 가볍게 개선한 제품들도 선제품 시장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닥터아토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스틱 제형의 제품 판매량이 2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는 2017년 업그레이드형으로 신제품이 나왔는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해와 2016년엔 선팩트가 인기였는데 최근엔 선스틱이 가장 판매량이 높다. 선스틱을 구매할 땐 아이들 피부에도 흡수가 잘 되면서 자극이 덜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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