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영양제 비싸다고요? 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췄죠”
“키 성장 영양제 비싸다고요? 유통단계 줄여 가격 낮췄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07.10 1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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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점프업 판매하는 김성동 (주)모닝사이드 대표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최근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선 키 성장 영양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키 성장 영양제를 주력으로 한 많은 제품들 중에서도 점프업은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차별성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점프업을 판매하는 김성동 (주)모닝사이드 대표를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회의실에서 만났다.

김성동 (주)모닝사이드 대표.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김성동 (주)모닝사이드 대표.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타사와 같은 원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신뢰 있단 뜻”

점프업은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키 성장 개별인정형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넣어 키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점프업을 개발한 김 대표는 제조를 넘어 유통과 판매까지 아우르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식약처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의 기능성을 인정한 걸 알게 된 후 해당 원료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키 성장 영양제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2015년에 점프업 개발에 착수하고 9월부터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키 성장 영양제들은 대부분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주원료로 한다. 같은 원료를 타사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김 대표는 이를 나쁘게만 해석하지 않는다.

“같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아졌다는 건 해당 원료에 대한 신뢰가 있고 높아졌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고 봐요. 원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 키 성장 영양제 시장도 더욱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프업을 섭취하는 아이들의 연령대는 보통 5세에서 10세 정도지만, 김 대표는 청소년들을 포함해 성장판이 닫히기 전 시기까지 꾸준히 복용할 것을 추천했다. 점프업은 젤리타입으로 돼 있어 흐르지 않아 간편하고, 청포도 맛으로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젤리타입이라 물이나 우유에 타먹지 않아도 돼서 매우 간편하고, 얼리면 아이스크림이나 슬러시처럼 먹을 수도 있어요. 휴대하기도 편리해서 간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점프업은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키 성장 신물질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모닝사이드
점프업은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키 성장 신물질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모닝사이드

◇ “점프업만 판매하는 이유? 제품에 대한 신뢰 때문”

키 성장 영양제는 꾸준히 먹어야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6개월, 1년 등 분기 단위로 판매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였다.

“점프업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브랜드 제품 전문몰 네이버 스토어에서 3개월 단위로 팔고 있습니다. 대리점이나 다른 곳에 유통을 맡기지 않고 판매하기 때문에 중간 마진을 없애면서 소비자가를 낮췄어요. 6개월에서 1년 치를 한 번에 구입하려면 목돈이 들지만, 3개월을 유예기간으로 두고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생겼을 때 재구매를 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어요.”

점프업 측에서 텔레마케팅이나 각종 프로모션 및 광고, 홍보 등에 힘을 쓰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제품의 홍보를 위해선 중간 유통 단계를 두는 게 더 좋지만, 김 대표는 마진보다는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 유통 마진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그걸 헤쳐 나가는 데 난관도 있고, 결국 그 비용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더라고요. 제품에 대한 신뢰로 사업을 시작했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제품의 판매만을 고집하고 있어요. 사업이든 인생이든 살아가는 데 제 목표도 ‘기회는 한 번뿐이다’란 거예요. 고객분들도 과감하게 시도해보시고 두드려본단 마음으로 점프업을 체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김성동 (주)모닝사이드 대표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김성동 (주)모닝사이드 대표.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점프업, 판매 증가보다 인지도 높아지길”

김 대표는 점프업의 해외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 열풍이 센 나라에선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나 판매량의 증가보다는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동종 업계에선 나름대로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해서 점프업이 널리 알려지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죠. 사람마다 키 크는 속도는 다르지만 ‘잘 먹고 건강하게 뛰어논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걸로 보람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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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 2018-07-11 06:09:21
효과가 있나요?진심궁금합니다
조카가 좀 작은편이거든요..
다들 너무 걱정해가지고
애가 스트레스받는거아닌가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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