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아동과 장애영유아의 발달 향상을 돕는 치료의 종류
발달지연아동과 장애영유아의 발달 향상을 돕는 치료의 종류
  • 칼럼니스트 배소윤
  • 승인 2018.07.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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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 현장에서] "가장 적합한 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정말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죠? 부모님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자녀들에게도 영어, 수학, 피아노, 발레, 수영 등 다양한 학원을 보내며 자녀들의 능력을 보다 더 강화시키기 위하여 애를 쓰십니다. 마치 내 아이만 안가면 안될 것 같은 그 어떤 사회적인 유행도 타게 되지요. 제 조카도 영어유치원을 다니는데 그곳이 학군이 학군인지라 어릴 때부터의 다양한 방면으로의 조기교육은 마치 필수가 되고 있는 흐름 때문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정말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초적인 영역에의 발달이 느리거나 향상이 필요하신 부모님들께서도 다양한 치료에 대한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저 많은 치료만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지난 칼럼에서는 치료교육 선택하는 법에 대해 다루었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발달향상을 위한 치료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은 ‘내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치료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지금보다 좀 더 발달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생활연령이 아닌 발달연령에 맞춘 치료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치료교육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 치료교육의 종류

▶언어치료 :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치료는 언어치료입니다. 이는 부모님들께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하셔서 아직 말하기 발달단계에 미치지 못한 자녀에게 자녀의 연령만을 고려하여 언어치료를 받게 하기도 하는데요 언어치료는 지적장애, 난청, 정서적인 문제 혹은 조음장애, 말더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한 언어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표현언어, 수용언어 등 각 연령에서 기대되는 언어획득 차이 정도에 따라 치료시기와 방법이 다르지만 아동의 발달상황에 맞게 치료방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놀이를 병행한 언어치료도 함께 이뤄져서 사회성이 지연된 아동들이 놀이를 통해 자기표현을 하며 언어능력을 향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원, 사설치료기관, 복지관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물리치료 : 일반적으로 정형외과에서 실시되고 있는 물리치료와는 다소 다른 물리치료가 있습니다. 뇌병변, 대근육 지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경우 물리치료를 통하여 그 기능을 발달시킵니다.

소아물리치료가 그러한 경우인데 보바스 물리치료와 보이타 물리치료를 많이 시행합니다.

보바스 물리치료는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물리치료인데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운동장애를 운동치료로 향상시키는 치료입니다. 대학병원, 복지관, 사설치료실 등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이타 물리치료 또한 발달지연, 척추측만, 뇌손상을 조기에 치료하는 방법인데 반사적 행동 및 신체패턴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자극점과 중추신경계 조절을 이용하여 근력을 강화시키는 치료입니다. 이 또한 대학병원, 복지관 사설치료실 등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시행되고 있는 특수체육 개별 프로그램. ⓒ배소윤
어린이집에서 시행되고 있는 특수체육 개별 프로그램. ⓒ배소윤

▶음악치료 : 단순한 흥미가 아닌, 치료적 목적을 갖고 음악을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음악활동을 통해 시행하는데 음악활동에는 음악듣기, 직접 연주하기, 음악을 듣고 느낀 감정을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음악이 영유아들의 흥미를 돋기에 충분하므로 음악치료를 통하여 정서발달 및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정서적 행동유도, 사회성 향상 등 많은 범위로의 치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로 정서발달지연에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지관, 병원, 사설치료실에서 시행합니다.

▶미술치료 : 미술치료 또한 미술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하기, 정서적 안정을 취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유아가 감정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효과가 큽니다.

미술치료사는 영유아가 표현한 미술활동만으로도 감정과 영유아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정서불안 등의 정서장애, 정서발달지연에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지관, 병원, 사설치료실에서 시행합니다.

▶작업치료 :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들을 치료적 목적을 가지고 시행하는 치료입니다. 사고로 인한 장애, 발달지연으로 인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육체적, 인지적, 심리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이를 개선시킵니다. 특히 영유아의 작업치료와 감각통합치료는 다양한 놀이와 운동을 통해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복지관, 병원, 사설치료실에서 시행합니다.

▶감각통합 치료 : 시각, 촉각, 미각, 전정감각, 고유수용감각 등 우리 신체의 모든 감각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통합돼 이뤄지는데 이러한 감각의 발달이 지연돼 특정 부분의 감각에 과소, 과잉반응을 보이거나 전혀 통합이 이뤄지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감각에 대한 반응이 지연된 영유아들에게 시행하는 치료입니다. 이는 작업치료의 기본적인 요소가 되며 보통은 작업치료를 시행하는 기관에서 감각통합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복지관, 병원, 사설치료실에서 시행합니다.

▶특수체육 : 사회성 지연, 운동지연 등의 발달지연 영유아들에게 효과가 높은 치료입니다. 장기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의 강점을 개발하고 지도점을 향상해 가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집단치료일 경우에도 사회성 향상에 큰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격성향이 있는 영유아들에게도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사설치료실, 복지관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및 놀이치료 : 자폐, 정서발달지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정서적인 발달지연을 치료하는 목적의 치료입니다. 치료실은 주로 아늑하고 놀이도구들로 가득하며 그러한 놀이도구는 그냥 놀이하는 것이 아닌, 놀이 하나하나에도 어떠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시행되고 이를 통해 영유아의 긍정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어 주는 활동이므로 효과적입니다. 특히 놀이도구 자체가 영유아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적응도가 높습니다.

복지관, 사설치료실 등에서 많이 시행됩니다.

치료는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가장 필요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럼니스트 배소윤은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특수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학교, 복지관, 장애통합 및 전문어린이집에서 특수교사로 재직하며 쌓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발달지연 영유아들의 조기선별검사와 관련된 개별화교육 계획수립 지원, 교사 및 가족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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