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 단순한 생리불순이 아닌 난임 위험까지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단순한 생리불순이 아닌 난임 위험까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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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 있다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일반적으로 정상 생리 주기는 21~35일로 평균 28일이다. 생리가 시작되면 보통 3~5일간 지속되며 2~7일까지는 정상 범주로 본다. 이러한 정상 범주를 벗어난 경우를 생리 불순으로 규정하는데 그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생리 주기가 40일 이상인 희발 월경,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인 빈발 월경, 생리 기간이 3일 이하인 과소 월경, 생일 기간이 7일 이상인 과다 월경,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 생리기간이 아닐 때 나오는 부정 자궁 출혈은 모두 생리 불순의 범주에 들어간다.

이러한 생리 불순이 발생하게 되면 여러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 희발 월경, 무 월경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약 60~85%에서 배란 장애가 나타나 희발 배란, 무배란이 발생해 생리를 잘 안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빈발 월경이나 자궁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성 배란 장애와 고안드로겐 혈증을 특징으로 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형태가 관찰되고,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및 고인슐린혈증 등 대사 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배란장애로 인한 생리불순은 사춘기 시기에 시작해 평생 지속될 수 있으며 임신시도를 하는 여성에게 난임의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무배란으로 인해 자궁내막증식증의 발생 위험이 있고 자궁 내막암의 발생률이 3배정도 증가하며 , 폐경 후 유방암 발생률도 3~4배 증가한다.

고안드로겐 혈증은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과다 상태로 다모증, 여드름, 남성형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50~75%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관찰되며 비만인 경우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치료하면서 비만도 같이 개선돼야 한다. 단순한 여성 질환이 아닌 대사 질환으로 같이 고려해 전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6개월 이상 한방 치료를 했을 때 무월경 환자의 85.7%에서 성공률을 나타낸 연구를 통해 한방치료가 정상 배란성 월경 주기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포가 여러 개 만들어 져서 제대로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배란이 되지 않으면 임신가능성이 낮아지므로 한방치료로 정상 배란을 회복하도록 치료한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은 서울 동북부, 의정부, 남양주에서 여성질환, 난임으로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는데 1:1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 치료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생리 불순, 배란 장애가 일어나는 원인을 신허, 어혈, 몸이 찬 체질, 습담 등으로 구분해 그 원인을 치료하고 자궁과 난소 기능을 높이는 치료를 한다.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같이 병행하여 건강하게 살을 빼게 해주고 생리 불순 개선에 효과적인 방향으로 바꾼다. 하복부 순환을 따뜻하게 도와주고 자궁 내막 성숙이 잘 되도록 하여 임신 시 유산율을 낮추고 건강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난소 기능을 향상 시켜 정상 배란성 월경 주기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교정한다. 한약, 침, 전기침, 약침, 봉침, 뜸, 좌훈, 불부항, 추나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개인에 맞는 치료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치료해 생리불순을 개선한다.

임신 준비를 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난임이 되지 않도록 임신이 아니더라도 대사질환이나 자궁 질환의 발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리불순이 있다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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