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많은 임산부들의 고민. 출산 전후로 어떻게 몸매를 관리 하면 좋을까.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은 17일 오후 3시 울산시 남구 로엘리움웨딩홀에서 열린 셀트리 예비맘 클래스에서 아름다운 요가원 정혜림 강사의 '트렌디한 엄마가 되기 위한 출산 전후 몸매관리법'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공개됐다.
정혜림 강사는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며 릴렉신 호르몬에 관해 이야기 했다. “생리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릴렉신 호르몬은 임신 5개월부터 출산 후 6개월까지 분비가 되는데, 나쁜 점은 속 쓰림, 관절 통증, 변비, 치주질환을 꼽을 수 있고 좋은 점으로는 골반 주변 근육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들어 아기를 쉽게 낳을 수 있도록 돕고 산후 골반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 강사가 추천한 첫 번째 운동은 요실금 예방에 도움을 주는 케겔 운동. 숨을 마시면서 골반저근을 수축하는데 엘리베이터를 연상하면서 단계별로 1층에서 5층까지 천천히 수축하고 5초 정도 참고 내쉬면서 이완시키라고 케겔운동 방법을 소개했다. 임신 중에 자궁 압박에 의해 요실금이 생겨날 수 있는데 이 운동을 통해 출산 전후 요실금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산전 운동에는 ▲합장 체조 ▲합장합족체조 ▲골반 들기, 산후에는 골반이 아래로 처져 있어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산후 운동에는 ▲골반 밴드 ▲엎드려 쉬기 ▲복식호흡(복직근이개) ▲물고기 자세를 추천했다.
정혜림 강사는 “진통은 아기가 나한테 보내는 신호다. 아이가 인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순산이 자연분만만 말하지는 않는다.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아이와 산모가 모두 건강하게 낳는 것이 순산이다. 모두 순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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