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괴로운 갱년기 증상, 호르몬 밸런스 회복해야"
"여름에 더 괴로운 갱년기 증상, 호르몬 밸런스 회복해야"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20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 암 위험성에 노출돼 있어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 의료진. ⓒ자윤한의원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 의료진. ⓒ자윤한의원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40, 50대 갱년기 환자의 여름나기는 곤혹스럽기만 하다. 대표적인 증상인 상열감 때문에 특히 열대야까지 있는 요즘은 잠을 설치기가 부지기수여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폐경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난소의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신체적 변화이다. 가볍게 넘기는 경우도 있고 아예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골다공증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갱년기 증상으로 괴로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과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답형식으로 알아봤다.

Q. 갱년기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

A. 증상은 크게 폐경전과 폐경기, 폐경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폐경전에는 안면홍조와 땀, 두근거림, 두통, 몸살근육통, 불면, 불안, 무력감 등을 들 수 있다.

이어 본격적으로 폐경기에 들어서면 피부노화, 피부건조감을 비롯해 질건조증에 의한 성교통, 빈뇨, 손발저림, 성욕저하,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게 완전하게 폐경이후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고지혈증과 골다공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Q.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갱년기라는 것은 폐경이 오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난소기능이 저하되고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야기하는데 보통 폐경을 진단 내릴 때에는 무월경 증상과 함께 저에스트로겐 혈증증상 및 난포자극호르몬이 40mIU/mL이상인 경우 폐경으로 진단한다.

Q. 갱년기에 호르몬제 치료를 진행하지 않나?

A. 일반적으로 심한 경우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JAMA network 2017년 12월에 올라온 한 논문을 살펴보면 2011년에서 2016까지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제 사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가 있다.

해당 논문의 결과를 보면 갱년기 혹은 폐경 여성뿐 아니라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에게 예방적인 호르몬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실제 갱년기 증상에 대한 호르몬치료는 증상 완화를 비롯해 당뇨, 골절, 직장암의 확률을 낮출 수는 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병행한 요법에서는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고 에스트로겐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혈전증가, 중풍, 담낭질환, 요실금 등의 발병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해당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한방치료는 어떤 도움이 되나?

A.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과 관련해 노화에 따른 선천(先天)의 기운이 부족해져서 그 기운이 고갈되었을 때 폐경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선천에 깊은 연관이 있는 기관으로는 신장을 꼽을 수 있는데 신장은 생식기능과도 연관이 매우 깊다.

그렇기에 이러한 증상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신허증(腎虛症)으로 보고 한방치료 또한 신장의 기운을 강화하고 이와 동시에 증상과 관련된 장기의 부조화를 해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사와 진단을 통해 한약을 비롯 필요한 경우 황토뜸이나 침, 전침, 약침 등을 병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생활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Q. 갱년기 증상과 관련해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A. 물론 갱년기 증상은 질환이 아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갱년기 이후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한 경우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례들도 있다.

그렇기에 증상이 심해 일상에 불편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생활 속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평상시 건강하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해조류나 육류(살코기 위주), 과일과 채소 등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 냉한 기운이 많은 분들이라면 냉장고에 있던 찬 기운이 가능한 과일이나 생야채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편 여성한방네트워크 자윤한의원은 현재 부천부평, 평촌, 일산, 평택, 분당 등 전국에 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갱년기 증상을 비롯해 난임과 자궁질환, 월경이상 등 다양한 여성질환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의 정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1:1 맞춤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