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후조리, 산후풍과 습관성 유산 방지하려면
유산후조리, 산후풍과 습관성 유산 방지하려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7.20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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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몸 관리해줘 유산으로 인한 손상 회복시켜주고 다음 유산 방지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유산후조리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유산후조리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원장,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우리나라 산모 5명 중 1명 꼴로 유산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임신한 산모의 20%이상에서 자연유산이 되는 데 일반적으로 자연유산은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된다. 즉,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것.

자연유산에는 절박 유산, 계류유산, 불가피 유산, 완전유산, 불완전유산의 종류가 있다. 절박유산이란 임신 20주 이전에 출혈이 동반되는 것으로 50%에서 실제로 유산으로 이어진다. 불가피 유산은 자궁 경부가 열린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돼 유산되는 경우이다. 계류유산은 자궁 경부가 닫혀 있는 상태에서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있는 경우로 자연 배출 되거나 인공 수술을 통해 배출한다.

태반과 임신 산물이 모두 밖으로 배출된 경우를 완전 유산이라 하며 태아나 태반 일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를 불완전 유산이라 일컫는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유산은 결국 산모에게 심리적, 신체적 손상을 야기한다. 유산이 3번 이상 반복되면 습관성 유산이라 칭하는데 최근에는 엄격하게 2번 이상 유산이 반복됐을 때도 의심할 수 있다. 유산이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적 이상, 내분비계 이상, 면역학적 이상 등과 원인 불명인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고령 임신, 노산, 스트레스, 각종 호르몬 이상 등으로 유산율이 늘고 있다. 만 35세 이상의 여성에서 유산율은 35세 이하보다 2배 이상 높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으로 인해서도 유산율은 높아진다. 난임의 비율도 높아지는 상황에 유산율이 높은 것을 고려해 임신 준비를 하는 부부는 특별히 주의해서 임신 준비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반산이라 부르며 채 익지 않은 밤 껍질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 깨지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산모의 몸에 출산보다 더 큰 충격을 주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제대로 조리하지 않으면 산후풍, 여성질환, 난임, 습관성 유산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인애한의원 노원점은 여성 한의원으로 임신, 산후조리, 여성질환 등으로 서울 동북부, 의정부, 남양주, 양주, 구리, 포천 등에서 많은 분들이 내원해 치료받는다. 유산 후 조리, 산후조리 시 필요한 조치와 기력회복을 할 수 있게 개인 프로그램을 설정한다. 우선 유산이 된 원인을 치료하고 자연 유산과 소파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수술 후 유착을 방지하고 손상된 자궁 내막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유산으로 인해 발생한 어혈을 제거한 이후에는 산모의 기혈을 보충하고 생식기능을 회복하는 단계에 들어간다. 유산 과정에서 소모된 기혈을 보충하고 발생 가능한 생리불순, 생리통, 골반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골반강을 따뜻하게 순환시켜 준다. 습관성 유산이 되지 않도록 자궁내막을 성숙시키고 난소기능을 향상시켜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다음 임신이 성공하게 되면 착상탕으로 자궁 내막을 발달시켜 유산율을 낮춰준다. 한약, 침, 약침, 봉침 치료와 골반교정을 통한 추나요법, 뜸, 좌훈 등을 이용하여 자궁, 난소 기능을 높이고 골반강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단계별로 산모의 몸을 관리해줘 유산으로 인한 손상을 회복시켜주고 다음 유산을 방지해 주며 다음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난소 기능 향상과 가임력 보존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산 후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조리 없이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되면 후에 산후풍, 난임으로 고생할 수 있기에 자연유산, 인공유산을 겪은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유산 후 조리를 받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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