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은 2.4×2.4m로 킹 매트리스 담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부산시가 라돈을 저감할 수 있는 비닐을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진침대 및 라텍스 등에서 문제되고 있는 라돈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라돈측정기 무료대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 폭증으로 내년도 5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시는 우선 9월 중으로 라돈측정기 200대를 추가 확보해 신속한 대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비닐은 2.4×2.4m로 킹 매트리스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라돈은 알파선을 방출하는 기체성 물질로 비닐에 의해서도 차단할 수 있으며,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을 하면 방사능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비닐신청은 부산시 원자력안전과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초반에는 통화량 폭주로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접수를 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