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올해는 여름의 초입부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으며 달궈진 아스팔트는 차량에 치명적 위협이 되기 쉽다. 특히 도로 지면과 맞닿는 타이어는 오랜 시간 열기에 노출되기에 휴가 출발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타이어는 높아진 온도에 의해 내부 공기가 팽창하면서 평소보다 부풀어 오른다. 부풀어진 타이어와 뜨거운 아스팔트가 만나 마찰이 지속되면 마모된 타이어의 경우 손상을 입게 된다. 고속 주행 중 타이어 손상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 점검은 필수다. 또한 여름철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8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더워지는 7월, 8월에 타이어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며 주의가 필요함을 대변하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타이어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전체교통사고에서 큰 비중은 아니지만 매년 15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망자수는 연평균 10명이상 발생하여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와 비교해 4배 이상 높았다.
이처럼 타이어로 인한 교통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고속주행 중 타이어가 펑크나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게 된다. 그러면 타이어가 휠에서 이탈해 조향이 불가능해지고 차량의 무게중심이 펑크가 난 방향으로 급격히 이동해 차량 전복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지면 온도가 높아 고속주행을 하게 되면 내부에서 생긴 열로 인해 타이어 변형이 쉽게 발생하고 오래되거나 손상된 타이어는 타이어 접지부가 진동물결이 일어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에 의해 쉽게 파손되어 2차사고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휴가 중 사고가 난다면 큰일이다. 특히 많은 차량이동으로 가벼운 부상자도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교통사고의 경우 후유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휴가시즌의 들뜬 마음으로 사고 직후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기 쉽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사고발생 2~3일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지체하지 말고 자동차보험진료가 가능한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대전시 법동의 하니카네트워크 대전대덕구점 심진성 원장(봉추한의원)은 “교통사고 후 통증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는 어혈로 인해 발생한다”며 “한의원에서는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한다”고 전했다.
교통사고 통증치료, 후유증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 및 의료기관의 야간진료나 한약 및 치료법 등의 정보를 확인해 적절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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