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장애아동 위한 '비만예방교실' 연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장애아동 위한 '비만예방교실' 연다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8.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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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정례 운영 중… 8월 3일까지 신청가능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공공의료사업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비만예방교실'을 연다.

시는 하계방학을 맞이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병원 튼튼 운동장에서 비만예방교실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비만예방교실은 비만에 대한 인식제고 및 건강행태 개선 등을 도모하고자 서울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지난 2년여의 프로그램 운영 결과 대상자의 80% 이상이 과체중으로 비만의 문제가 많았으며, 식습관과 관련 있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인병 초기단계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복부비만이 골밀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것과 같이 비만 판정을 받은 학생의 30% 정도가 같은 연령대에 비해 골감소증 소견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비만예방교실은 이와 같은 현황에 맞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비만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적절한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한 비만관리와 영양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체계측, 혈액검사, 골밀도검사 등이 시행되며, 오후에는 (사)한국장애인여가스포츠협회와 함께 가정 내 활동을 적극 유도해 지속적인 비만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특수학급 학생 및 부모님들로 대상범위를 확대해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의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만에 따른 합병증을 발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위험요소를 관리해 장애 어린이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 행사 당일 만큼은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와 부모님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원하는 참여 희망학교 및 보호자는 8월 3일까지 진료기획팀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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