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올라오는 땀띠... 땀나는 여름철 아이의 피부건강은?
울긋불긋 올라오는 땀띠... 땀나는 여름철 아이의 피부건강은?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8.1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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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비교적 헐렁한 옷 입히는 것이 좋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땀띠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의 진료모습. ⓒ아이누리
땀띠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한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의 진료모습. ⓒ아이누리

여름방학이 되면 산이고 바다고 까르르 웃으며 뛰어 놀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하지만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해 어른보다 열이 많고 땀도 많이 난다. 아이들도 이런데 유아기의 아기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더욱 미숙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요즘같이 습하고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하루 종일 기저귀를 하고 달고 사는 아기의 고운 피부에 어느새 작고 붉은 발진이 올라오게 된다. 흔히 땀띠라고 말하는 피부질환이다.

땀띠는 땀샘이 막혀 땀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생기는 염증으로 목 주위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 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고 통풍이 잘 안 되는 부위, 땀이 많이 나는 부위 등 습기가 머무를 수 있는 부위에 땀띠가 생기기 쉽다.

아기가 땀띠가 생기는 경우에는 제 의사가 정확히 표줄 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보채거나 울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잠을 설쳐 아기의 인격 및 신체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유아기 때에는 가뜩이나 면역력이 약한데 잠까지 계속 설치다 보면 면역력이 더욱 약해지게 된다. 약해진 면역력을 회복시키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황금 같은 성장 시기에 자칫 잦은 질병으로 키 성장에 방해를 겪을 수 있어 아이가 땀띠가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 아기의 땀띠,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은 “체온조절을 위해 발생하는 땀은 땀샘에서 만들어져서 땀관을 통하여 피부 표면으로 분비되는데 이 때 배출되는 통로인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면 땀샘에 염증이 발생한다.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잘 생긴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에게 땀띠가 유독 잘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누리 한의원은 습관적으로 땀띠가 잘 생기는 이유를 폐와 장기의 기운이 약한 것으로 보고 폐와 장기를 튼튼히 해서 땀의 분비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일대일 진단을 통한 맞춤 처방을 하고 있다. 또한 수면부족으로 인해 아이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이 쉬이 노출 될 위험이 있는 아이의 자생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한편 속의 치료와 함께 피부표면에 나타난 땀띠는 피부 표면에 습한 열이 뭉쳐 있다고 보고 처방을 통해 피부 표면의 습한 열을 풀어주는 치료를 병행하여 속과 겉이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

◇ 치료만큼 중요한 건 예방, 알고 예방하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은 “열이 많아 생기는 아토피의 경우는 몸에 열이 많아 치료가 더딘 반면 땀띠는 예방 및 관리에 따라 질병 치료가 비교적 쉬우며 단기적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땀띠가 이미 생겼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아직 걸리지 않은 아이, 혹은 걸렸다가 현재는 나았으나 재발 위험이 있는 아이라면 예방법을 숙지하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하며 예방법에 대해 귀띔했다.

◇ 땀띠의 올바른 예방법

1. 온도는 24~26도, 습도는 40~60%를 맞춰 실내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붙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비교적 헐렁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3.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4. 물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고 몸 안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5. 이불은 공기가 잘 통하는 얇은 면 소재가 좋다.
6. 진통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는 알로에를 발라주어 보습 및 자극을 줄여준다.

끝으로 노 원장은 “땀띠는 온도와 습도, 여름철 자외선, 반창고, 자극을 줄 수 있는 비누,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감소 등 굉장히 많은 요인이 있다. 땀띠가 생길 수 있는 환경요소를 잘 숙지해 아이가 여름철 땀띠로 고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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