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오는 9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가정에 월 10만 원씩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에 지난 14일 기준 총 218만여 명(171만 가구)이 신청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한 이래 아동 218만여 명(171만 가구)이 신청했고, 이 중 86만 명(67만 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132만 명(104만 가구)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신청 대상자는 연말까지 태어날 출생아 추정치를 포함해 약 253만 명으로 지난 14일까지 주민등록을 완료해 실제로 아동수당 신청이 가능한 아동은 242만 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대상 아동의 신청률은 90% 정도로 볼 수 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간 지급된다. 9월에 지급되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이고,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다. 다만, 신청자의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일부 고소득층 아동의 경우 받지 못할 수 있다.
아동수당 신청은 부모나 보호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서명이 필요하므로 아동수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미리 작성해가는 것이 편리하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는 경우, 부모 모두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사전신청 독려 및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작가 이외수, 배우 박시연·정태우, 가수 유희열·김현철 등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해 제작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8월 초부터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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