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워터파크 수질 결합잔류염소 과다, 기준 도입 필요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유명 워터파크 4곳, 수질 안전 ‘빨간 불’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아이들과 함께 워터파크에 다녀온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입장객 수가 가장 많은 국내 워터파크 4곳의 수질이 국제 기준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결합 잔류염소, 국제 기준 ‘부적합’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월,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롯데워터파크 4곳의 수질 안전실태를 조사했는데요. 4곳 모두 현행 국내 수질 유지기준에는 적합했지만 미국과 WHO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결합 잔류염소의 유지기준에는 부적합했습니다.
◇ 수치 높으면 눈·피부 통증, 호흡기 장애 유발
결합 잔류염소는 소독제인 염소와 이용객의 땀·오줌, 그리고 기타 유기오염물이 결합해 형성되는데요. 물 교체주기가 길고 이용자가 많을수록 수치가 높아지고, 눈이나 피부 통증, 호흡기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결합 잔류염소의 수치를 수질검사 항목에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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