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어린이음료 속 당류·산성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어린이음료, 무턱대고 사줬다간...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맛 어린이음료. 어린이용이니까 덜 해로울 거란 생각으로 무턱대고 아이에게 사줘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분이 많고 산성이 강한 음료는 치아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린이음료를 구입할 땐, 당 함량과 산성도(pH) 수치를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어린이음료 10개, 당·pH 비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맛 어린이음료 10개 제품의 당 함량과 산성도 수치를 조사했는데요. 당류는 제품마다 함량 차이가 컸지만 산성도는 전 제품이 산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병 이상 마시면 당류 기준량 초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열량의 10% 이내인데요. 6세에서 8세 여자 아이가 당류 함량이 24g인 제품을 1병 마실 경우 기준량의 64%에 이르고, 2병 이상을 마시면 기준량을 초과합니다. 또 산성이 강한 음료를 섭취하고 입안이 pH5.5 이하인 상태가 지속되면 치아 표면의 칼슘염이 상실돼 치아부식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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