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행자 사상사고, ‘오후 4시’에 제일 많다
어린이 보행자 사상사고, ‘오후 4시’에 제일 많다
  • 최규화 기자
  • 승인 2018.08.23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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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가을학기 시작 등하굣길 교통사고 각별 주의 당부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23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가을학기 시작으로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는 모두 5만 8253건 발생했고, 이로 인해 7만 2337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쳤다.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8월에는 5716건의 사고가 발생해 726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상자 10명 중 3명(2만 3335명, 32%)이 보행 중에 발생했다. 나머지 4만 9002명(68%)는 차량 탑승 등이다. 특히 보행 중 사상자 발생 시간을 분석해보면 하교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4시경 6380명(27%)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2017년에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사상자 4명 중 1명(683명, 25%)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가 발생했고,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피해가 439명(64%)으로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아이들에게 꾸준한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몇 가지 안전수칙을 강조했다.

▲도로를 지날 때는 반드시 인도를 이용하고, 뛰어다니거나 장난치지 말고, 특히 무단횡단 하지 않도록 올바른 보행습관을 길러준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초록색 신호등이더라도 길을 건너기 전에는 우선 멈추고 주위를 살핀 후 손을 들고 건넌다.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는 반드시 차가 멈추었는지 확인한 후에, 손을 들고 천천히 건넌다.

▲주정차 된 차량 사이를 다닐 때는 움직이는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차가 멈추어 있어도 항상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학교 주변이나 어린이 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차량은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횡단보도나 건널목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평소 아이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을 알려주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께서는 안전운전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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