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ADHD, 불안장애 증상 유발하는 틱장애 치료와 관리는?
강박증, ADHD, 불안장애 증상 유발하는 틱장애 치료와 관리는?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8.2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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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안정 통해 뇌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하는 것이 중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의 진료 모습.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의 진료 모습.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자라나는 아이들은 성장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질병을 앓는다. 그 중 가장 염려되는 증상 중에 하나가 바로 뇌질환으로 알려진 틱장애다. 틱은 아이가 의도하지 않는데도 갑자기 나타나는 것으로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이 움직이거나 발성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틱장애는 우선 눈을 깜빡 거리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빠르게 젖히는 등의 갑작스러운 근육틱이 생겼다가 이후 음성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음성틱과 운동틱이 1년 이상 지속되면 더 심한 형태의 틱장애인 뚜렛증후군(뚜렛장애, TS)으로 진단한다.

4세에서 6세 경의 어린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음성틱, 틱장애는 의식적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진단은 나타나는 증상을 기준으로 하며 이러한 떨림 증상이 일과 중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치료의 시기를 놓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증세가 악화되어 약 10세를 전후로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진다면 ADHD, 강박증, 불안장애와 같은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 틱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불안장애, 우울증을 동시에 겪고 있고, 발달과 학습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틱장애의 치료로 쓰이는 약물은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 처방되고 있다. 그런데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장기복용할 경우 불면, 초조, 두통, 불안이나 운동불능, 이상운동증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유발되는 문제가 있고 ADHD와 같은 동반질환을 악화 시키기도 한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는 “틱장애는 뇌자체의 도파민의 과잉으로 인한 떨림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불균형, 피로로 발생하는 신호”라며 “10대 전후의 성장기의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육과 피부점막의 건조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아야한다”고 전했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음성틱으로 킁킁, 흠흠, 켁켁 등의 소리를 내는 아이들은 대부분 비염과 기관지염을 동반하고 있거나 심폐기능이 약하게 태어난 아이들로 목안과 코안점막에 수분을 촉진하는 천연약재의 복용과 심장의 안정을 통해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999년부터 한의계에서 소아뇌질환 치료를 시작한 성모아이한의원에서는 20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틱장애의 완치사례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반응을 보였고 한 달 이내에 호전반응을 보인 아이들도 약 77.8%에 달한다.

한편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H114C0704)로 수행되는 ‘양·한방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됐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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