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보약’ 공진단·경옥고·태반의 차이점은?
‘한방 보약’ 공진단·경옥고·태반의 차이점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08.27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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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 약사, ‘쉽게 이해하는 약국 한방 보약이야기’ 강의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어린이와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어여모)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기력 회복하기’를 주제로 20차 월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배현 약사가 강의한 ‘쉽게 이해하는 약국 한방 보약이야기’의 내용을 전한다.

배현 약사가 ‘어여모 20차 월례세미나’에서 ‘한방 보약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배현 약사가 ‘어여모 20차 월례세미나’에서 ‘한방 보약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양기·기운 보충하고 싶다면 ‘공진단’

공진단은 원기를 보충하는 데 강한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 원기는 선천으로부터 받는 것과 후천으로부터 보충해야하는 게 있는데, 공진단은 원천의 기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공진단엔 녹용과 사향 등이 들어있다. 녹용은 신수를 채워주고 원기를 올려주는데 식품으로 채워지지 않는 기를 보충해준다. 사향은 채워진 기를 전신으로 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공진단에 사향이 없으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공진단은 수험생이나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들, 운동선수 등 에너지를 계속 써야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갱년기 질환을 겪거나 에너지가 부족해 쉽게 지치거나 짜증이 나는 사람들도 공진단을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진단을 구입할 땐 성분을 보는 게 좋다. 공진단의 주성분은 녹용과 사향이고, 여기에 산수유, 당귀, 꿀 등이 부가적으로 들어간다. 녹용을 오리지널로 사용하지 않는 업체의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게 좋고, 사향이 없고 녹용도 얼마 들어있지 않은 공진단 유사품은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진 빠지고 지구력·기억력 떨어졌다면 ‘경옥고’

경옥고는 바짝 마른 나무처럼 진이 빠진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진은 체온을 유지하고 노폐물을 배설시키며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진이 빠지면 몸의 기능들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다.

경옥고에는 생지황이 들어있다. 생지황이 들어간 제제를 쉽게 찾기 어려운 이유는 보관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 따라서 경옥고를 선택할 땐 브랜드를 잘 따져야한다.

경옥고는 피곤하고 몸이 건조한 사람, 기억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 열이 금방 올랐다가 추워지거나 다쳤을 때 오래가는 사람, 구내염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 섭취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원기 소모보다 진이 빠진 경우가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공진단보다 경옥고가 잘 맞을 수 있다.

경옥고를 먹을 땐 용법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경옥고를 단기간 먹더라도 하루에 두 번 섭취하는 용법을 지키는 게 좋다.

◇ 병 후 회복, 상처 치료 및 피로·숙취 해소를 위한 ‘태반’

태반은 상처 부위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회복은 단순히 몸의 상처에만 한정되지 않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염증이 생겼을 때 염증 반응을 회복시켜주는 일도 포함한다.

태반은 간(肝)의 혈(血)과 신(腎)의 정(精)을 보충해주고 폐(肺)의 기(氣)를 올려주는 효능이 있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나트륨)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상처를 재생시키고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을 원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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