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시위 만난 박능후 장관, "충분히 노력하겠다" 약속
피켓시위 만난 박능후 장관, "충분히 노력하겠다" 약속
  • 이중삼 기자
  • 승인 2018.09.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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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그룹홈 단체,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서 처우개선 요구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박능후 장관은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에게 다가가 한 명 한 명씩 이야기를 듣고 악수를 청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장관은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종사자들에게 다가가 한 명씩 이야기를 듣고 악수를 청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입장 전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던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종사자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입장 전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던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종사자들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종사자들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그리고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열린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기념식장에 입장하던 박 장관은 입구에서 피켓시위를 하던 지역아동센터·그룹홈 종사자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고, 어깨를 감싸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피켓시위 중인 종사자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듣고 악수를 청했다.

이날 피켓시위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세 곳이다.

지난 7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은 '국고보조시설 인건비 확보계획'에 의거해 지역아동센터는 13%, 아동그룹홈은 8.6% 인건비를 인상해 2022년까지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에 맞게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발표된 2019년 정부 예산안에는 2019년 최저임금 인상률 10.9%(월 최저임금 174만 원)조차 반영되지 않은, 지역아동센터 2.8%, 아동그룹홈 5%의 인건비 인상에 그치고 말았다. 최선숙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사무국장은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단일임금체계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피켓시위의 이유를 밝혔다.

최 사무국장은 피켓시위 도중 박 장관이 “이미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에 대한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지난 7월 10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토론회’에서도 축사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그룹홈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다가가 “아동 그룹홈 처우개선 문제는 중요하다. 가장 낮은 사람들부터 더 많은 사회복지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관계자들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운데)는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그룹홈 종사들에게 다가가 “아동 그룹홈 처우개선 문제는 중요하다”며 먼저 악수를 청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단체는 이날 이후 일정으로 10일, 그룹홈 정상화와 아동보호체계 간 차별철폐를 위한 3차 농성 전 인권위규탄 기자회견를 국가인권위원에 앞에서 가질 예정이며, 13일에는 광화문에서 천만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들은 13일부터 그룹홈 정상화와 아동보호체계 간 차별철폐를 위한 3차 천막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대부분의 인사들은 피켓시위 앞을 그냥 지나쳐 갔지만,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들에게 다가가 “아동 그룹홈 처우개선 문제는 중요하다. 가장 낮은 사람들부터 더 많은 사회복지가 실현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먼저 악수를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들 세 단체는 13일 광화문에서 '그룹홈 정상화와 아동보호체계 간 차별철폐를 위한 3차 천막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에 앞서 10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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