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늦여름 분수에서 우주를 찾았어요!
[스토리뉴스] 늦여름 분수에서 우주를 찾았어요!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8.09.12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기새·해파리·무지개·우주… 음악분수에서 찾은 동심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늦여름 분수에서 찾은 동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우주, 해파리, 무지개, 아기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늦여름 분수에서 찾은 동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우주, 해파리, 무지개, 아기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본격적인 여름을 상징하는 분수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하늘 위로 솟구치며 아이들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듭니다. 올여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람에 흩뿌려지는 분수에 함박웃음을 짓던 아이. 흠뻑 젖은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가 잠시나마 우리들의 무더위를 잊게 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 음악분수 앞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한여름. 음악분수 앞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아이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분수의 무엇이 아이들을 그토록 열광케 했을까요? 그 ‘무엇’을 사진에 담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음악분수를 찾았습니다. 해가 제법 낮아진 오후 4시. 늦여름의 음악분수가 공연을 시작합니다. 공원의 아이들이 변함없이 함성을 내지릅니다.

음악분수가 가동되자 춤을 추며 흥을 발산하는 아이.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음악분수가 가동되자 춤을 추며 흥을 발산하는 아이.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동심으로 분수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곧 그 ‘무엇’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입을 벌리고 우는 아기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배가 고파서 입을 벌리고 우는 아기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처음 눈에 보인 건 아기 새입니다. 배가 고픈지 입을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아직 머리카락이 없어서 머리가 빛나고 있습니다.

부리가 큰 어미 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부리가 큰 어미 새.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다시 보니 부리가 큰 어미 새도 보입니다.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온 것일까요?

늦여름 파란 하늘을 헤엄치는 해파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늦여름 파란 하늘을 헤엄치는 해파리.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솟구친 물줄기가 아래로 떨어지는 찰나. 투명한 해파리 떼가 나타났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하늘 해파리쯤 되겠습니다.

아래로 떨어지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모습이 해파리를 닮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래로 떨어지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모습이 해파리를 닮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새파란 가을 하늘 탓에 마치 바닷속에서 한가롭게 유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일곱빛깔 무지개.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일곱빛깔 무지개.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그리고 언제나 동심을 자극하는 무지개도 보입니다. 영롱한 물방울이 만든 일곱 빛깔이 환상적입니다. 아이들은 무지개 끝을 잡으며 올여름을 보냈습니다.

분수 속 우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분수 속 우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마지막으로 태양을 향해 솟구친 분수를 따라가자 광활한 우주가 보입니다.

우주의 드넓은 품이 아이들의 마음을 닮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우주의 드넓은 품이 아이들의 마음을 닮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수많은 별들과 눈부신 태양이 아이들의 마음과 닮아 보입니다.

매년 여름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분수.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매년 여름마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분수.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마음을 열고 음악분수를 자세히 보면, 아이들의 우주를 찾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