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축산·환경부서 6개팀 20명이 합동 점검실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강원도가 '살충제 달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산란계 농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강원도는 지난 11일 철원군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한 유통단계 계란에 대한 검사결과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의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산란계농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거 살충제 검출농장 4호 및 철원군 소재 산란계 농장 13호를 대상으로 도·시군 축산·환경부서 6개 팀 20명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도는 특히 농장 위생·방역상태 및 축사 환경상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며,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산란계 농가 살충제 사용실태 여부 ▲축산업 허가 여부 ▲농장 방역실태 점검 ▲분뇨처리 실태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가축 전염병예방법 및 약사법 등 관련규정에 의거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살충제 계란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산란계 농가의 위생·환경개선을 독려할 것이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믿을 수 있는 강원도 축산물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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