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도 안심할 수 없는 사시증상, 비수술적 사시치료법은?

"적극적인 치료로 외모의 문제는 물론 시력 문제까지 해결해야"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프리랜서 A 씨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두 눈의 초점이 맞지 않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도 본인만 눈빛이 선명하지 못한 느낌이 들어 고민하던 중, 사시일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았다.

A 씨처럼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 한쪽 눈이 치우치는 증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보통 어린이사시의 발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사시도 충분히 발생 가능한 만큼 나이와 관계없이 사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성인사시는 자가진단을 통해 사시치료의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지만, 어린이 사시는 보호자가 먼저 나서야 한다. 어린이가 사물을 응시할 때 한쪽 눈은 정면을 바라보지만 다른 쪽 눈은 다른 곳을 바라본다면 사시일 확률이 높다.

또한 피곤하거나 멍할 때 눈이 밖으로 돌아가는 경우, 눈을 자주 깜빡이며 비비게 되는 경우, 눈부심이 잦고 찡그리게 되는 경우에도 사시를 문제 삼고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사시교정 치료는 가능한 일찍 시작할 필요가 있다. 외모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어린이의 경우 시력발달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어린이사시, 성인사시 모두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원인에 따른 정확한 사시교정 치료법으로는 주로 뇌신경 교정치료, 체질맞춤처방이 쓰인다. 이처럼 사시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주는 치료법을 선택하면 효과적인 사시교정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먼저 뇌신경 교정치료는 뇌신경과 연결되는 안구신경의 마비에 의해 발생한 사시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척추 신경을 풀어줌으로써 뇌신경이 이완되게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다양한 교정 기법을 적용해 뇌신경과 가장 가깝게 연결된 곳을 풀어주게 된다. 꾸준한 교정치료를 통해 척추, 경추를 바로잡아주면 뇌와 연결된 시신경까지 풀어지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사시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체질맞춤처방은 피로 누적 등에 의해 발생하는 사시 치료에 적합하다. 때문에 간헐적 사시를 겪는 경우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다. 체질맞춤처방은 환자의 피로감 해소, 신체 상태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며 눈의 움직임도 점차 부드러워지게 해준다.

뇌신경교정치료, 체질맞춤처방과 함께 안구의 운동과 연결된 혈자리에 침 시술을 적용하는 등의 방법도 도움이 된다. 침, 약침 모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직접 진행한다면 극대화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 원장은 “사시는 두 눈이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증상인 일종의 ‘시력 장애’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어린이사시는 양안시와 입체시가 안 되는 문제나 약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성인사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적극적인 치료로 외모의 문제는 물론 시력 문제까지 해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윤정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