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올릴 때마다 악!'...회전근개파열, 관절내시경으로 빠른 회복 가능
'팔 올릴 때마다 악!'...회전근개파열, 관절내시경으로 빠른 회복 가능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9.1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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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스포츠 활동이 원인인 경우 많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 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부원장의 진료모습. ⓒ강남 연세사랑병원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 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부원장의 진료모습. ⓒ강남 연세사랑병원

운동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어깨 통증을 느끼는 이들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만약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완전히 들어 올리면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 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

◇ '회전근개파열' 격렬한 스포츠 활동이 원인인 경우 많아

대표적인 어깨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여러 가지 이유로 파열되고 변성된 것을 말한다. 이는 대부분 어깨를 격렬하게 사용하는 운동, 즉 탁구,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등을 할 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 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약 70% 정도가 회전근개가 손상된 경우"라며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사용량이 많을 수록, 운동을 한 후 통증이 심해지며 팔을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다가 팔을 완전히 올리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위로 전혀 들어 올리지 못할 만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개선되는데 간혹 어깨에서 마찰음이 들리기도 한다. 단, 이 경우 통증이 나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어깨 뒤쪽이 움푹 꺼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회전근개파열과 비슷한 '오십견'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 해야 하는데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 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파열과 달리 오십견은 팔을 위는 물론 그 어떤 방향으로도 올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 심각한 회전근개파열, '관절내시경'으로 정확하게 봉합, 빠른 회복 기대

회전근개가 심각한 정도로 파열되지 않았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치료로도 증상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체외충격파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입원이 필요 없으며 빠른 통증 개선 등이 특징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 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 개선이 되지 않거나 진단 결과 꽤 심각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는 완전히 파열된 회전근개파열에 적용 가능한데 이는 가느다란 내시경 끝에 달린 카메라를 이용해 손상된 회전근개파열 부위를 정확하게 육안으로 확인하며 세심하게 봉합 치료할 수 있다. 파열되지 않은 정상 조직에 가하는 손상도 역시 매우 적은 편이며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시술하기에 매우 정확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뿐 만 아니라 최소한의 절개로 흉터 또한 보이지 않을 만믐 매우 작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 상지 관절센터 정성훈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천하고 운동 후에는 약 15분 정도 관절을 풀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며 "항상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몸에 맞는 적정한 정도로 실천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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