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혹시 ‘당신만 힘들어’라고 말하는 배우자?
나도 혹시 ‘당신만 힘들어’라고 말하는 배우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09.2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캠페인 진행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는 9만123명으로, 이 중 1만2043명이 남성이었다. 전체 육아휴직자의 80%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며 여전히 육아는 남성이 아닌 여성의 몫으로 여긴다는 사회적 인식이 드러났다.

과거에 비해 육아에 대한 성역할과 사회적 관념이 많이 바뀌었지만 인식의 변화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육아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캠페인과 관련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캠페인과 관련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 육아 힘들게 하는 말을 배려의 말로, ‘슈퍼맘 방지법’·‘직장눈치문화 제로법’

인구보건복지협회는 ‘함께하면 ‘든든’ 육아’ 웹툰 동영상에, 육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발언들을 가족과 직장 동료, 이웃들이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육아 대화로 바꿀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

영상에서는 ‘당신만 힘들어? 나도 일하고 와서 힘들어’란 말보다 ‘오늘 피곤했지? 내가 할게, 좀 쉬어’라고 말하길 추천하며 이를 ‘슈퍼맘 방지법’이라고 표현했다. ‘애를 어떻게 보고 있는 거야!’는 ‘육아대디 지지법’인 ‘당신이 봐주니까 마음이 든든하네’로 바꾸길 추천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이 들을 수 있는 ‘난 늦게까지 일하면서 애들 다 키웠어’, ‘남자가 무슨 육아휴직이야?’란 말은 ‘빨리 퇴근해. 애들이 기다리잖아’, ‘그래, 아빠도 함께 키워야지’로 바꾸는 ‘직장눈치문화 제로법’을 제안했다.

 

◇ ‘함께하면 ‘든든’ 육아’ 웹툰 동영상, 육아 배려 수칙 담아…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그동안 일과 가정 양립 환경의 구현과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산을 위한 행사 및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번에 진행하는 ‘함께하면 ‘든든’ 육아’ 웹툰 동영상 캠페인 역시 육아를 힘들게 하는 말을 배려하는 말로 바꾸는 ‘육아 배려 수칙’의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4월 총 53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 결혼, 주거, 양육문제 등 모든 문제들이 해소된다면 희망하는 자녀수는 몇 명인가?’란 물음에서는 ‘2명’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9%를 차지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5명인 것과 비교하면 이는 실제 출생아 수와 희망 자녀수 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 캠페인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께하면 ‘든든’ 육아’ 웹툰 동영상 이벤트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공식 페이스북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웹툰 동영상을 시청하고 공유한 뒤에 댓글로 공유 URL과 시청소감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