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폐질환, 염증 동반한 경우라면 치료효과 높아
간질성폐질환, 염증 동반한 경우라면 치료효과 높아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8.09.27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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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호흡기질환이라면 철저한 생활관리 필요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호흡기질환을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 Ⓒ윤제한의원
호흡기질환을 만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 Ⓒ윤제한의원

간질성폐질환은 간질조직(폐포와 폐포 사이의 가스교환이 이뤄지는 조직)에 만성적 염증상태나 다른 손상이 변성 과정을 통해 중증으로 진행되는 병증이다. 이때 나타나는 변성은 비가역적 변성으로 한번 섬유화된 조직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치료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손상 조직이 재생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 섬유화 범위가 넓어지게 되며 호흡할 수 있는 조직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호흡곤란의 상태에 놓일 수 있다.

간질성폐질환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염증단계를 거치는가 아닌가’로 구분할 수 있다. 염증단계를 거치는 경우 염증확산이 섬유화와 관련이 높아 위험도가 더 높아 보이고 폐렴이나 감기 등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때마다 계단식으로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염증단계를 거치지 않는 질환(특발성폐섬유화증)이 더욱 치료예후가 나쁜 편이다. 현재 나와있는 치료법 중에서 염증을 개선하는 치료는 발전을 해왔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손상으로부터 폐를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

호흡기클리닉 조윤제 원장(윤제한의원)은 “치료의 측면에서는 염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은 염증을 잠재우면 섬유화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염증은 항진된 자율신경을 안정시켜주면 과도한 만성염증의 생성을 줄여준다”며 “혈행을 좋게 하여 폐 조직의 염증성 물질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하면 염증성 조직의 범위가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섬유화된 병변은 비가역적 변성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염증상태의 조직들은 현재 호흡을 하기는 어렵지만 염증치료를 통해 다시 원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며 폐활량을 증진시킬 수가 있다. 염증으로 인한 기침이나 흉부통증 역시 개선할 수 있다는 것도 염증치료의 장점이다.그러나 호흡기질환을 만성적으로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에 대한 고위험군이 될 수 있다.

한번 전염성 호흡기질환을 겪을 때마다 간질성폐질환은 계단식으로 빠르게 진행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감염을 피할 수 있도록 철저한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 호흡기 고위험군 환자의 생활관리

- 실내 습도를 높인다(가습기·젖은 빨래 널어두기)
- 호흡기 자극을 줄인다(외출시 마스크·목도리 착용)
- 체수분을 높인다(수분섭취 높이기, 이뇨 자극하는 음료 줄이기)
- 자율신경 안정(충분한휴식, 과로금지, 스트레스관리)
-내분비기능 안정(균형있는 식단섭취, 자극적인조리법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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