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11화] 1. 기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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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기차 타고 귀성했다.
차를 타고 가기엔 너무 멀고 그나마 기차 타고 가면 3시간이면 되었다.
"띠띠뽀야~"
"띠띠뽀?"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아이와 3시간은 참으로 긴 여정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동영상을 보여주곤 한다.
그리고 더 문제는 기저귀 가는 문제다!
출발 전에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내 맘대로 안 되는 일!
"엄마! 기저귀 갈아줘~"
"기저귀?"
복잡한 귀성열차에서 수유실로 가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사람 많네..."
"빽 빽"
"연결칸에는 입석인 사람이 많다."
가더라도 비어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서인지 항상 사람이 있다.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괜히 미안한 상황이 연출된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는다.
하지만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만든 것들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인식이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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