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가 한창인 요즘, 아이들과 함께 클레이로 가을에 어울리는 호박과 허수아비를 만들어볼까요?
클레이로 만든 호박과 허수아비가 마르기 전에 연필 크기에 꼭 맞는 구멍을 뚫어 연필장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필장식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노랑 계열과 빨간 계열의 클레이를 모아서 섞어보세요.
비율을 조절해서 섞으면 색깔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황색 클레이를 동그랗게 만들어준 후에 클레이 도구를 이용하여 호박의 가운데 꼭지 넣어줄 부분을 눌러주세요.
칼도구를 이용하여 호박의 줄무늬도 만들어주세요.
갈색 클레이로 꼭지도 만들고 초록색 잎도 만들어서 호박에 붙여주세요.
잎은 초록색, 검은색, 갈색 등을 조금씩 섞으면 실제의 잎 색깔과 보다 비슷하게 나온답니다.
흰색에 주황을 조금 섞어서 피부색을 만들고 동그랗게 얼굴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눈, 코, 잎, 귀 부분을 바늘 도구를 이용하여 자리를 먼저 찍어주세요.
그리고 귀를 먼저 만들어서 붙입니다.
머리카락은 클레이를 길게 말아서 붙여주세요.
귀를 붙일 때는 위의 뾰족한 도구를 이용하여 붙여주세요.
모자와 몸을 만들어서 허수아비 얼굴에 붙여주세요.
몸통과 얼굴을 붙일 때는 공예용 본드나 꽃철사로 연결해주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클레이의 모양이 변형되지 않게 연필구멍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뾰족한 도구를 사용해서 먼저 구멍을 내준 후에 연필을 꽂으면서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시면 좀 더 쉽게 구멍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손길이 닿은 호박과 허수아비 인형을 연필 장식에 꽂아주면 나만의 개성을 살린 연필장식이 된답니다. 하루 정도 말린 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을의 상징, 호박과 허수아비로 가을 미술활동에도 활용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칼럼니스트 허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10년간의 교사, 공예강사 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왔다.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접기와 클레이를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경기도 꿈의 학교, 경기도 따복공동체 방과후 공예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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