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 중인 유열이 오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
7일 오전 일간스포츠 단독보도에 따르면 유열은 7년 간 교제해온 15살 연하의 신부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소망교회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비신부는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있으며 현재 어린이문화교육 공부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열은 올해 초 한때 결혼설에 휩싸였을 당시 한 라디오 방송에서 “결혼은 정말 때가 있는 것 같다. 조만간 그 때가 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유열은 일간스포츠에 공개한 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그 사람에게 좀 더 넉넉하고 재미있는 신랑이 되고, 평생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커플이 되고 싶다”면서 “서로 힘이 되는 것 외에도 둘만이 아닌, 이웃을 위한 쓰임의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유열은 “그 동안 기다려주시고 곁에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유열은 결혼과 함께 자신의 오랜 꿈인 뮤지컬 프로듀서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미 ‘브레멘 음악대’라는 제목의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한 바 있는 유열은 올 가을 ‘터틀 플라잉(원작 수궁가)’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인 역량을 가미한 프로듀서의 재능을 또 다시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열은 지난 1986년 한국외대 재학 당시 MBC '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차지한 바 있고, 가요계에 데뷔한 뒤 가수는 물론 DJ 및 뮤지컬 제작자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행복한 결혼생활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