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더욱 늘려나가겠습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다둥이 가족들을 위한 축제 ‘아장아장 다둥이마라톤대회’(이하 다둥이마라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다둥이마라톤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우리카드와 베이비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네이버 부모i가 공식 후원했다. 영유아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신나게 달리는 마라톤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함께 열린다.
문 실장은 엄규숙 전임 실장의 후임으로, 지난 16일 여성가족정책실장에 임명됐다. 그는 인사말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나들이 한번 계획하기 쉽지 않다”며 다둥이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어린 자녀가 맘껏 뛸 수 있고 온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둥이마라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 실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출산과 양육을 돕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출산축하용품 지원, 찾아가는 산후조리도우미, 키움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서울시 출산, 육아 시책을 소개했다.
끝으로 “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염려와 걱정을 내려놓으시고 가족과 함께 이 푸르른 가을날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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