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 비염, 치료 시기 놓친다면 성장 부진과 학업 능력 저하 유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재채기, 콧물, 코 막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날씨가 건조하고 미세 먼지가 많다보니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급격한 일교차로 우리 몸이 알맞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고 그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비염 증상이 쉽게 생기기도 한다. 비염 환자들에게 가을철 환절기는 두려운 계절이다.
성인도 이럴진대, 어른에 비해 면역력이 부족한 성장기 아이의 경우 더욱 다양하게 발현하는 비염 증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을 뿐더러, 다양한 후유증과 합병증까지 앓게 된다. 비염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수면 부족
우리가 아주 쉬운 일을 일컬을 때 종종 '코로 숨 쉬기'라고 표현 한다. 그만큼 숨쉬기란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비염 환자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비염 환자는 늘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언제나 수면 부족을 겪는다. 오랜 시간 잤다고 하더라도 비염 증상이 숙면을 방해하다 보니 수면의 질 또한 좋지 않아 늘 피로를 느낀다.
◇ 폐 질환 유발
코 막힘을 겪는 비염 환자 다수가 비교적 쉬운 숨 쉬기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다. 그러나 입을 통해 숨을 쉬게 되면 코와 같이 세균 및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코털이 없다 보니 세균 및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되어 폐 기능을 약화하고 더 나아가 폐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커진다.
◇ 얼굴 변형
코로 숨 쉬는 것이 어려워 장기간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아데노이드 얼굴로 변할 수 있다.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도 오랜 습관 때문에 얼굴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에는 얼굴변형이 일어나기 더욱 쉬워 유의해야 한다.
◇ 입 냄새
입으로 숨을 쉬면 자연스럽게 구강이 건조해진다. 건조해진 구강은 각종 질병을 일으킬뿐더러 냄새도 유발한다.
◇ 합병증
비염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축농증, 중이염 등이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아토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눈과 귀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동반되기 쉽다. 이는 삶의 질을 낮출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또 다른 합병증에도 노출되기 쉽다.
◇ 성장 부진
합병증은 자연히 또 다른 질병을 유발하기 마련이다. 이는 성장기 아이의 성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몸의 질병을 해결하는데에만 집중해 성장 시기와 에너지를 다 놓쳐 자칫 성장 부진을 가져올 수 있다.
◇ 신경질적인 성격
성장기에는 아이들의 몸과 얼굴만 크는 것이 아니다. 성격 역시 성장하고 형성하는 시기다. 그러나 수시로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 늘 막혀있는 코 등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는 매사에 짜증을 내고 작은 문제에도 신경질을 내는 성격으로 변할 수 있다.
◇ 학업 능력 저하 및 집중력 저하
비염의 대표 증상인 콧물과 코 막힘은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 산만하게 해 학업 능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 비염, 결국 겉이 아닌 몸 속 상태에 집중해야 완치 가능
박승용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이는 아이의 속 문제인 면역력 저하는 신경 쓰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니 증상이 완화되면 치료를 끝내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 데에 있다"며 "겉으로 드러난 문제에만 집중하는 치료법은 환경과 몸 상태에 따라 재발될 수 있다. 결국 만성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이다. 비염은 속 문제에 집중해야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말한다.
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갈근, 연교, 세신, 신이 등의 친환경 약재로 구성된 안전한 비염치료 한약을 처방한다. 아이누리의 비염치료 한약은 면역력 전반을 향상시키고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 비염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기혈순환을 돕고 자생 능력을 향상시키는 친환경 레이저 치료와 적외선 치료 및 소아자석 침, 도르레 침, 도장 침 등 아이들도 쉽게 맞을 수 있는 무통 침 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 시키고 자생력을 높여 재발을 막고 있다.
박승용 원장은 "모든 질병은 치료의 방법만큼 치료 시기도 중요하다. 아이가 비염 증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면 면역력의 저하로 보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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