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체온관리 앱 ‘열나요’ 데이터 분석 결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본격적인 독감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1주일간 소아체온관리 애플리케이션 '열나요'에 등록된 독감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열성 질환 환자 중 독감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전주(10월 21일~10월 27일)의 2.0%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나요' 팀이 개발한 독감 유행 예측모델에 따르면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숫자도 지난 1일에는 7.0명, 5일에는 8.1명으로 예측돼 독감 유행 기준인 6.7명을 훌쩍 넘겼다.
'열나요' 애플리케이션 제작사인 (주)모바일닥터의 신재원 대표(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의 전파도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혹한이 예상되는 이번 겨울에도 독감이 크게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아직 독감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임산부, 6세 이하 소아라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 독감이 의심되는 경우 최대한 빨리 내원해 의사와 상의한 후 독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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