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28일 충청지부 발족, 미혼모 지역 정착위해 지방 네트워크 꾸준히 조직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도경)가 충청지부를 발족한다.
천안 NGO센터에서 오는 28일 열리는 충청지부 발족식에서는 충청 지역내 기관, 기업체, 단체들이 모여 충청 지역 미혼모들의 힘찬 시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16년부터 광주, 부산, 천안을 중심으로 지방에 당사자 조직을 구성하는데 힘써온 한국미혼모가족협회의 김도경 대표는 “미혼모가정은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육아와 가사까지 혼자 모두 감당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당사자 모임을 통해 힘을 얻는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나보다 더 어린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것을 보고 서로 격려하면서 또 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결국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서적 그룹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미혼모들이 지역 내 공적기관들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임신, 출산, 양육에 적절한 도움을 받고 당사자 조직을 통해서는 지역 내 미혼모들과 교류하며 그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회가 지방에 네트워크를 만드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양육미혼모들이 만든 단체로 미혼모와 그의 자녀들의 법적, 사회적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며 미혼모가 미혼모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당사자들의 교류와 역량강화를 위해 매달 정기모임, 전국 네트워크 조직, 직업교육과 긴급일시보호쉼터 운영, 상담 및 지원 사업, 자립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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