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과 불임, 난소의 기운부터 회복시키는 게 중요”
“난임과 불임, 난소의 기운부터 회복시키는 게 중요”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8.1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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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및 전신 생체기능 회복 도와 임신 성공율 높이는 한방 치료 주목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난임과 불임 한의원 치료에 대해 조언한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난임과 불임 한의원 치료에 대해 조언한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결혼하고 신혼을 즐기기 위해 피임기간을 갖다가 임신을 하려고 할 때 막상 생각보다 빨리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시도 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연령’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고연령이라 임신이 어려워진다면 최대한 세포의 항노화를 위해 애써야 합니다. 실제 나이와 난소나이가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난소나이가 높아지면 임신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물학적 노화는 관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각종 항산화 음식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방치료도 도움이 되면서 음식 중에서는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한 과일, 채소, 곡류, 콩류 등을 위주로 식단을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만 높고 영양분은 거의 없는 음식들과 정제된 탄수화물로 구성된 음식들은 가능한 피해야 합니다. 각종 빵이나 면을 비롯해 단맛이 강한 음료 등은 체내 혈당을 급속도로 올리는데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인슐린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비만, 당뇨뿐만 아니라 성호르몬 분비와 균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난소기능저하나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배란장애가 있을 경우 적절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체내 항산화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하지만 호흡수를 증가시키는 강력한 근력 운동은 오히려 활성산소를 생성해 세포 노화를 유발하고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지나친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가벼운 걷기를 통해서 골반 근육을 풀어주거나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을 통해 전신의 긴장을 해소하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조절해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성 난임(불임)의 흔한 요인 중 하나는 배란 장애입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수 개월간 무월경 상태인 경우 혹은 생리양이 너무 적은 경우를 배란 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배란 장애는 일반적으로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을 담당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서도 나타나지만 질환으로 인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배란 장애 현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에너지 즉, 생식에너지를 튼튼하게 해야 임신이 잘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난임 및 불임 치료에도 신장에너지를 보충하고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는 약재들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약물들은 난소의 노화를 늦출 뿐만 아니라 전신의 생체기능 회복을 돕기 때문에 치료를 통해서 전반적인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치료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결하고 배란을 촉진하며 생리혈을 맑게 만들어줍니다. 이를 위해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탕약치료를 비롯해 한방약침과 따뜻한 자궁을 위한 복부온열치료, 좌훈요법 및 온열기기를 사용한 순환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임신준비의 기본은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만약 다른 질환이 없고 가임력이 정상이라면 생활습관을 좀 더 건강하게 바꾸고 자연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고연령이거나 난소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하며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또한 메디타임즈 선정 여성, 방광 질환분야 100대 명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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