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들이지 않아도 아기 사진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요
큰돈 들이지 않아도 아기 사진을 예쁘게 남길 수 있어요
  • 칼럼니스트 황수웅
  • 승인 2018.11.1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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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아빠 육아일기] 셀프스튜디오 선택 및 이용 노하우

사랑스러운 내 아기를 보고 있으면 지금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베이비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합니다. '예쁜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 전문적인 사진가' 이렇게 번듯하게 갖추어진 스튜디오에 내 아기만 들어가면 사랑스러운 모습을 쉽게 연출할 수 있죠.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선택하는 백일사진과 첫돌사진만 하더라도 수십만 원이 넘어가고, 본아트 촬영이나 200일 사진 등 패키지를 선택하여 앨범 값을 합하면 백만 원이 훌쩍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조금 비용을 아껴서 아기 사진을 남길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셀프스튜디오를 아내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셀프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준비 중인 모습 ⓒ황수웅
셀프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준비 중인 모습 ⓒ황수웅

"우리 이번 첫돌 기념사진은 셀프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게 어때?"

"셀프스튜디오? 스튜디오 빌려서 직접 촬영하는 거야?"

"알아보니까, 스튜디오 두 시간 대여해도 10만 원이 안 넘더라고."

"그래 좋아. 지난번에 백일사진은 집에서 촬영해서 그런지 칙칙하고, 200일 사진은 어설픈 스튜디오 갔더니 마음에 안 들더라."

"내가 찍고, 사진 편집하고, 앨범은 인터넷으로 알아보면, 첫돌사진 다 합해도 20만 원도 안 들겠어."

그렇게 셀프스튜디오를 계획하고, 마음에 드는 셀프스튜디오를 찾기 위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지역에 많은 셀프스튜디오가 있었어요. 스튜디오마다 각기 장점이 다양했고, 방문자들이 촬영한 후기들을 살펴봤어요.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를 따져봤지만, 가장 고려해야 하는 점은 '아기가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소인가'입니다.

◇ 셀프스튜디오 선택 및 이용할 때 고려할 점

▲인테리어 및 소품이 마음에 드는 곳. 방문했던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면 마음에 드는 곳을 결정할 수 있어요.

▲집과 너무 멀지 않은 곳. 너무 멀리 있는 곳은 이동하느라 아이가 지치게 됩니다.

▲촬영 시간이 적당한 곳. 아이 촬영에 가장 적당한 시간은 2~3시간입니다. 처음 1시간 정도 촬영하고, 아이가 잠시 휴식을 했다가 다시 1시간 정도 촬영하는 것이 좋아요.

▲촬영하기 전에는 아기의 컨디션을 조절할 것. 아기가 잠이 오면 촬영할 때 많이 울게 되니, 푹 재우고 방문해야 합니다.

▲스튜디오에 익숙하게 할 것. 아기가 낯선 공간에서는 촬영하기가 힘듭니다.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아기가 이것저것 만져보고 놀게 해서, 공간을 낯설지 않게 해주세요.

▲아기 의상은 3~4벌이 적당합니다. 스튜디오에 있는 옷을 너무 많이 갈아입히면, 아이도 지치고 부모님도 지치게 됩니다.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촬영한 사진 ⓒ황수웅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촬영한 사진 ⓒ황수웅

전문 사진가에게 맡기면 좋은 사진을 받을 수 있지만, 셀프스튜디오에서 직접 촬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 혹은 아빠가 찍으면, 사진가보다 친숙하기 때문에 아이는 더 좋은 표정을 지을 수 있어요. 좋은 카메라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카메라를 대여해주는 셀프스튜디오도 있어요.

셀프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 아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자신에게도 재미있고 특별한 날이 됩니다. 또한 큰돈 들이지 않고 예쁜 사진을 간직할 수 있어요.

*칼럼니스트 황수웅은 3살의 딸을 직접 육아하는 아빠이며, 아기 성장동영상을 제작하는 '앙글방글'의 대표입니다. 딸이 태어나기 전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육아를 위해 3개월의 육아휴직 후 퇴사를 하고 직접 육아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하는 육아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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