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열나는 이유, 뭘까요?”
“아이들에게 열나는 이유, 뭘까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11.2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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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열 원인, 인두염·편두염·열감기·기관지염이 가장 흔해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부모들은 아이들이 열이 나면 그 이유를 가장 궁금해 한다. 아이들에게 열이 나는 원인을 알아둬야 한다.”

신재원 (주)모바일닥터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중랑구 묵동 하늘정원더파티에서 열린 제 362회 맘스클래스에서의 ‘영유아 건강관리 특강’을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 대표가 전한 ‘아이열의 흔한 원인’을 소개한다.

신재원 (주)모바일닥터 대표가 ‘아이열의 흔한 원인과 열날때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신재원 (주)모바일닥터 대표가 ‘아이열의 흔한 원인과 열날때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인두염·편두염·열감기·기관지염, 아이열의 가장 흔한 원인

인두염과 편두염, 열감기, 기관지염은 아이열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여름에는 수족구가, 겨울엔 독감이 유행을 하는데, 장염, 구내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독감 등도 아이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열이 났을 때의 70% 이상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가장 흔한 원인이 감기다. 요로감염, 뇌수막염은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지만 흔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 인두염·편두염·열감기

목이 아플 때는 인두염과 편도염을 생각해보면 된다. 인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이고, 편도염은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이 혼재돼있다. 세균성은 해열제만으로는 열이 잘 내리지 않고 항생제를 써야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하면 항생제를 처방한다.

열감기는 아무런 증상 없이 순수하게 열만 있는 때를 주로 말한다. 열감기는 가벼운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흔한 열감기 바이러스로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SV 등이 있다.

열감기는 하루나 이틀정도 열이 나거나, 길면 3~4일 정도 지속되다 끝나는 증상이다. 보통 5일을 넘기지 않고, 열 조절과 수분 섭취, 먹는 양의 유지만 해주면 특별히 문제없이 낫는다.

◇ 기관지염·폐렴·후두염·크룹

기관지염과 폐렴은 열과, 기침 증상으로 많이 나타난다. 보통 일주일 이상 열이 나고 기침이 나는데 나아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게 좋다. 기관지염과 폐렴은 약만 잘 쓰면 2주 이내로 좋아질 수 있고, 습도 유지와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후두염과 크룹은 상기도 감염 중 가장 심각한 질병이다. 열과 함께 컹컹대는 소리로 기침이 나거나, 목소리가 쉬거나 숨을 들이쉴 때 쌕쌕거린다면 후두염과 크룹을 의심해볼 수 있다. 크룹은 75% 정도가 바이러스성이고, 후두염은 세균성이 많다.

◇ 중이염

중이염의 종류에는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이 있다. 급성 중이염은 열이 나면서 귀에 통증이 있다. 삼출성 중이염은 귀에 물이 차는 질병이라 잘 듣지 못하지만 그 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다.

중이염이 일어났다면 만 2세 이하 아이들에게는 바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2세 이상 아이들에게는 증상이 심할 때만 즉시 사용하고 그게 아니라면 48시간을 지켜본 후 좋아지지 않을 때 사용한다. 

항생제를 사용했다면 기본적으로 7~10일을 먹어야한다. 증상이 심하다면 2주까지도 약을 먹어야하고,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완치를 위해선 계속 먹는 게 좋다.

◇ 구내염·수족구·독감

구내염과 수족구는 주로 5~9월에 유행하지만 1년 내내 발생하는 질병이다. 손, 발, 입 모두에 생기는 수족구병과 입안에만 생기는 구협염, 손과 발에만 생기는 엔테로바이러스 발진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수족구 발병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군은 소아들에게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합병증인 뇌수막염만 생기지 않는다면 수족구는 저절로 좋아진다. 먹는 양의 유지가 관건이고, 먹지 못 할 때는 입원을 해서 수액을 맞는 치료를 받아야한다.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닌 인풀루엔자 바이러스로 걸리는 질병이다. 독감은 접종을 했을 때 예방은 할 수 있지만 100% 막을 수는 없다. 발열과 오한 등이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아이들은 열만 나기도 있다.

◇ 붙이는 체온계 ‘티온밴드’

아이의 몸에 붙여 체온을 잴 수 있는 ‘티온밴드’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체온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의 몸에 붙여 체온을 잴 수 있는 ‘티온밴드’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체온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열의 원인을 알았다면 부모들은 아이들의 체온을 살펴줘야 한다. 해성디에스㈜가 내놓은 붙이는 체온계 ‘티온밴드(T.ONBAND)’는 밴드타입으로 돼있어 아이 몸에 부착하면 언제든지 체온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밀착력이 좋은 티온밴드 속의 체온 센서는 피부에 밀착해 땀과 습기 등 외부 영향에도 정확한 체온 측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밴드의 접착제는 습윤밴드에서 사용하는 실리콘 재질을 사용해 아이의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덜하고 교체가 간편해 위생적이다.

티온밴드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체온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로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일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알람으로 체온 정보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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