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안전띠 착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부 안전띠 착용,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11.22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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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여성 초보 운전자 위한 교통 안전 교육 진행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송선정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안전교육부 교수가 ‘여성 초보운전자를 위한 안전한 운전과 교통 법규’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송선정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안전교육부 교수가 ‘여성 초보운전자를 위한 안전한 운전과 교통 법규’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도로교통공단 측이 여성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교통 안전 교육을 열고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선정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안전교육부 교수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 강남점에서 열린 ‘여성운전자 교통안전 클래스’에서 ‘여성 초보운전자를 위한 안전한 운전과 교통 법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송 교수는 운전 시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속도로를 통행할 때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하는 사고들이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며 “고속도로에서는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라 사망 및 중상 가능성이 6배, 크게는 9배까지도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법 개정이 있었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구분 없이 안전벨트를 전 좌석에서 착용해야한다는 내용이다. 안전띠를 착용하면 차가 시속 20~30km로 달리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가장 적게 다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임신부들의 안전띠 착용법도 전했다. 그는 “임신부들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법에서 예외사항으로 해놨지만, 안전띠를 하는 게 더 안전할 거라고 판단된다”며 “골반에 안전띠를 걸치고 끈을 최대한 아래쪽으로 내려 매는 것이 나도 지키고 아기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안전띠 착용에 대해서는 “법에서 6세까지는 카시트나 안전띠를 착용하라고 한다. 카시트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안전띠를 착용한 상태에서 대각선의 끈은 뒤로 넘기고 골반에 맬 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이날 송 교수는 안전한 진로 변경과 신호 준수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그중 진로 변경에 대해서는 “사각지대는 운전자가 운전석에서는 자기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곳을 의미한다. 사각지대의 위험은 진로 변경을 할 때 나타난다. 진로 변경을 할 땐 방향지시등을 켜고 거울만 보는 게 아니라 운전석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사이드미러를 보고 사각지대를 확인해야한다. 고개를 살짝 돌려 차가 오는지 확인하면 사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송 교수는 “교통 법규를 위반해도 당장은 사고가 나지 않지만, 사고가 날 때까지 법규 위반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운전을 준비한다면 법규 준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걸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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