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기도가 지난 2016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따복 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며 보육 공공성 강화에 나선다.
위례따복(성남)과 따복하남(하남)어린이집은 내년 3월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추진하고, 경기따복(용인)어린이집은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되 대체시설 마련 등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현행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임차형 민간어린이집 유형에 공공성을 갖춘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시범 운영해 왔던 따복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함으로써 보육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차 추경예산에 6억 2300만 원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2019년도 1차 추경예산에 공보육사업비를 기존 1억 300여만 원에서 2억 5600여만 원으로 1억 5300여만 원 증액할 계획이다.
도는 따복어린이집 3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이 완료되면 더 많은 아동에게 안정된 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육 공공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 임차 방식이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만큼 보육 공공성이 강화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재원아동 학부모들의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따복경기어린이집(용인), 따복하남어린이집, 위례따복어린이집(2017년개원) 등 3개소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왔다. 따복어린이집 3개소의 정원은 모두 190여 명이며 지난 3년간 도가 따복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센터 운영, 3개소 시설임대 및 운영비지원 등으로 투입한 금액은 20억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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