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할머니, 재미난 옛날 얘기 들려주세요"
"이야기할머니, 재미난 옛날 얘기 들려주세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1.27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0기 이야기할머니, 28일 수료식 후 본격 활동 시작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현재 25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전국 유아교육기관 730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 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10기 이야기할머니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현재 25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전국 유아교육기관 7300여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 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10기 이야기할머니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전국에서 새로 선발된 제10기 이야기할머니 460여 명이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이하 국학원)과 함께 28일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제10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수료식’을 개최한다.

올해 선발된 이야기할머니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이야기할머니들이 참가하는 이번 수료식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활동에 앞서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보낸다. 또한 이번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상도 수여한다.

◇ 뜨거운 호응 덕에, 내년에는 이야기할머니 2700여 명으로 확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세대 간 소통과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미래 세대인 유아들의 인성 함양을 돕고 여성 어르신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9년, 300여 명으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이야기할머니 2500여 명이 유아교육기관 7300여 개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우리 아이들에게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올해 교육을 수료한 제10기 이야기할머니들도 내년부터 선배 이야기할머니(제1기~제9기)들과 함께 전국의 유아교육기관에 파견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 힘든 교육 과정 수료한 이야기할머니 "아이들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레요"

제10기 이야기할머니는 지난 5월 높은 경쟁률(3.62:1)을 뚫고 선발된 후, 2박 3일의 신규교육과 총 6회의 월례교육을 마쳤다. 국학원 관계자는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이야기할머니들의 자부심도 높고 교육에 참여하는 열기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혜경(60세, 울산 지역) 제10기 이야기할머니는 "이야기할머니로 거듭나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 준비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이를 계기로 생활이 한층 더 활기차졌다"라며 "곧 만날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밝은 웃음을 선물로 받게 될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게 해주는 뜻깊은 사업이다. 앞으로 사업의 취지를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