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 영양관리·액상분유 선택법은?
임신 시 영양관리·액상분유 선택법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8.11.2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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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교수, 임신부들의 고룬 영양 섭취 중요성 강조

【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임신부들의 고룬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27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파티엘하우스 안양·평촌점에서 열린 제364회 맘스클래스에서 ‘임신과 영양 그리고 분유 선택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가 전한 임신 시 영양 관리법과 분유 선택법을 정리했다.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한 현명한 준비’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한 현명한 준비’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 임신과 영양

임신을 했을 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아이의 영양 상태도 좋다.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해서라도 단백질과 칼슘, 철분 및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잘 섭취해야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빈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철분제를 먹어야한다. 혈액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과 철분, 엽산 및 비타민B6의 공급도 중요하다. 어류나 야채류 등을 많이 먹는 게 좋고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적정한 체중 관리를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정상 체중이라면 12.5kg 정도의 체중 증가가 권장된다. 저체중일 땐 18kg까지 체중이 증가할 수 있고 과체중일 땐 7~11kg의 체중 증가가 적당하다.

무엇보다 임신부에게 가장 중요한 건 건강한 아기를 낳는 일이다. 아이가 건강하게 뱃속에 있다가 나오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육류와 채소 등 균형 있는 식단으로 삼시세끼를 골고루 잘 챙겨 먹어야한다.

◇ 분유 선택법

한 논문에 따르면 태어난 지 6개월 이후 모유수유만 한 아이들에게 빈혈기가 있었다. 모유와 분유 중 한 가지만 먹이는 게 꼭 좋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태와 상황을 고려하는 게 좋다.

모유는 아기가 태어나서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영양공급원으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균형 있는 영양분을 제공한다. 분유는 모유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고 아기의 먹는 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분유는 단계별로 나뉘기 때문에 제품에 표시된 권장 연령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제품의 기능성 성분 첨가 유무 및 설계방식과 유당, 나트륨 함량, 유해물질 검출여부 등을 확인하는 일도 필요하다.

◇ 액상분유 ‘오브맘’

정지현 에이치엠지코리아(주) 식품사업팀 과장이 액상분유인 오브맘을 설명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정지현 에이치엠지코리아(주) 식품사업팀 과장이 액상분유인 오브맘을 설명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분유에는 조제분유와 성장기용 조제식이 있다. 조제분유는 아이가 모유 대신 먹어도 성장하는 데 크게 무리가 없는 모유 대용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유성분이 60% 이상 들어있어야 분유라고 표기해준다. 성장기용 조제식은 이유식과 함께 섭취하면서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분유는 젖소의 젖으로 만드는 걸 말하는데, 원유 검사를 하고 저장과 청정 등의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아이의 영양설계에 맞춰 제조한 걸 포장하면 액상분유가 된다. 액상분유 상태에서 분말화 과정을 거쳐 가루로 만들면 가루분유가 된다. 액상분유와 분말가루는 같은 것이고, 분말이 되기 전의 과정을 액상분유라고 생각하면 좋다.

액상분유는 제조 과정에서 균이 들어갈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무균 상태를 유지한다. 분유 계량 시 조유 농도가 달라지면 아이들의 변도 달라질 수 있는데 액상분유는 조유농도가 일정해 정확한 양을 수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이탈리아 액상분유 브랜드 오브맘(ofmom)의 제품은 볼로냐에서 자연 방목되는 소들의 젖을 원유로 사용했다. 원유에서 분유까지 만드는 과정이 48시간 안에 끝나기 때문에 위생적인 면도 기대할 수 있다.

오브맘은 1~3단계까지 있는데 단계별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비율을 달리했다. 3단계로 갈수록 성장에 초점을 맞췄고 아이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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