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낙태죄에 대한 세 가지 시선
[스토리뉴스] 낙태죄에 대한 세 가지 시선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8.11.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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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앞 낙태죄 폐지 촉구 기자회견 현장

【베이비뉴스 최대성 기자】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회원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회원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28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낙태죄 위헌판결을 촉구하는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회원들입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낙태죄 위헌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낙태죄 존치가 여성의 건강과 인권에 대한 폭력임을 환기하고, 낙태죄 위헌 판결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낙태죄 폐지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시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낙태죄 폐지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시민.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그리고 길 건너편. 벙거지를 쓴 한 사람이 눈에 띕니다. 낙태죄에 찬성하는 시민입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는 그는 온몸으로 '낙태 반대'를 외쳤습니다.

낙태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를 하던 시민이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에 다가가자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낙태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를 하던 시민이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에 다가가자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그는 사진을 찍는 기자를 향해 "당신도 태아가 아니었느냐"고 호통을 치며 태아도 생명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낙태죄 위헌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낙태죄 위헌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기자회견을 지켜본 한 시민은 "여성과 태아 모두 생명이다"며 또 다른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낙태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 사이로 아기를 안은 부모들이 지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낙태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 사이로 아기를 안은 부모들이 지나고 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문재인 정부가 낙태죄 폐지에 대해 '헌재 위헌 심판 진행으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 답변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헌재 앞 시민들은 오늘도 논란을 끝낼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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