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이상신호 ‘월경 이상’,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몸의 이상신호 ‘월경 이상’,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1.30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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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량 과하면 자궁질환, 적으면 희발월경 의심…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관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윤한의원 부천부평점 신재안 원장. ⓒ자윤한의원
자윤한의원 부천부평점 신재안 원장. ⓒ자윤한의원

건강한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월경을 한다. 대게 28일 주기, 7일간 월경 하는 것을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주기는 21일에서 45일 사이, 기간은 2일에서 7일 사이를 정상적인 월경으로 본다. 보통 월경의 양은 30mL 정도다. 이는 야쿠르트 한 병에 해당한다.

한 달에 한 번 하는 월경. 여성들에겐 너무 익숙한 일이다. 때문에 월경 이상이 생겨도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월경 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는 28일 동안 끊임없이 변화한다. 월경은 여성 호르몬에 반응해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이를 관장하는 뇌와 뇌하수체부터 자궁과 난소 등 여성생식기를 포함한 온몸이 건강해야 정상적으로 월경을 할 수 있다.

나의 월경량이 정상인지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생리대 사용 여부로 월경량을 알 수 있는데, 정상적인 경우 3시간 이상 간격으로 생리대를 교환하며 한 주기에 평균 21개를 사용한다. 월경 기간 생리대 한 팩 내외를 사용한다면 정상적인 월경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월경량이 지나치게 많다면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자궁내막 용종 및 자궁내막증식증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반대로 월경 기간이 2일 미만이거나, 생리 기간 내내 월경량이 거의 없을 때는 연령대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달라진다. 주기가 일정한데 월경량이 적은 경우는 과소월경, 주기가 불규칙하면서 월경 이상을 보이는 경우는 희발월경이라고 한다. 
 
월경통은 생리시 규칙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한다. 일차성 월경통은 대개 초경 이후부터 발생해 통증의 강도가 거의 일정하고, 진통제를 먹으면 진통 진정 효과가 있다. 이차성 월경통은 원인이 되는 기질적 질환이 있는 경우인데,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 외에 월경 기간이 아닐 때 이상출혈이나 월경이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자윤한의원 부천부평점 신재안 원장은 "자궁은 한 달에 한 번 혈액이 모였다가 배출되는 장기다. 그만큼 혈액의 왕래가 잦기 때문에 혈액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체내를 따뜻하게 하여 원활한 순환을 유도해야 한다. 몸의 이상 신호인 월경이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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