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에 사용하고 일 년 동안 창고에 넣어두었던 크리스마스 트리, 꺼내셨나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할 소품이 없다면 아이들과 조몰락조몰락 클레이 놀이 하며 만든 크리스마스 소품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해보면 어떨까요?
미니트리와 미니 눈사람을 만들어 끈으로 고리를 달아서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해놓으면 아이들의 작품 전시도 되고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재활용 박스, 가위, 클레이(볼클레이, 일반 점핑 클레이), 장식 비즈, 끈, 밀대, 찍기틀(하트, 별 모양)
재활용 종이 박스를 나무와 눈사람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두꺼운 재활용 박스를 자르는 것은 부모님들이 도와주세요.
창의성 팁! 아이와 상의하여 모양을 만들어보아도 좋아요! 별 모양, 하트 모양, 종 모양, 지팡이, 양말, 선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을 생각해보세요!
나무 모양의 틀에 초록색 클레이를 붙여주세요. 이때 옆면에 종이도 가려질 수 있도록 꼼꼼히 클레이를 붙여주세요. 클레이를 종이판에 붙일 때는 따로 본드나 접착제가 필요 없답니다. 잘 붙는답니다.
클레이를 밀대로 밀고 그 위에 하트 모양의 틀로 모양을 찍어주세요. 클레이는 수분이 많이 없는 상태에서 찍기를 해야 클레이끼리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클레이를 찍기틀로 찍을 때의 팁! 어린 연령의 경우 수분이 많은 클레이를 사용할 때 클레이를 다루기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하루 전에 클레이를 손으로 만져주어 클레이 안의 기포도 빼주시고 수분기도 날아가게 해주세요!
하트를 직접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린 연령의 경우 모양을 만들기가 어려우면 찍기틀을 이용해서 찍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연두색(초록+노랑) 클레이로 만든 하트를 나무의 아랫 단부터 차례로 붙여서 올라가면 됩니다.
나무의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모두 붙인 모습이에요. 가지런히 붙여도 되지만 아이들과 붙이다 보면 아이들 마음대로 붙이게 되지요? 괜찮습니다. 가지런하지 않아도 예쁜 나무가 될 거예요.
그리고 한 번 붙인 클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뜯어내면 클레이끼리 이미 접착이 되어서 망가지기 쉬워요! 그럴 땐 가위로 잘라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별 모양도 아이들과 함께 찍어서 트리의 꼭대기에 장식해보세요. 아니면 트리에 장식으로 붙여도 예쁘답니다.
별을 붙이고, 밋밋한 나무도 화려하게 장식을 해볼까요?
비즈나 클레이로 모양을 만들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예쁘게 장식해보세요.
눈사람 모양의 종이틀에 흰색 볼클레이를 붙여서 흰 눈사람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빨간색 클레이로 모자를 만들어볼게요. 우선 길게 물방울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손바닥에 놓고 납작한 물방울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모자 모양을 손으로 잡아서 눈사람 위에 씌워주시면 됩니다.
클레이로 눈사람을 만들어주고 코와 목도리도 클레이로 만들어보세요. 눈은 인형눈으로 붙여도 되고 클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도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만든 클레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아이들 작품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도 하고 전시도 하며 멋진 겨울을 만들어보세요!
*칼럼니스트 허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10년간의 교사, 공예강사 활동을 하며 지속적으로 아이들을 만나왔다.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접기와 클레이를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경기도 꿈의 학교, 경기도 따복공동체 방과후 공예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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