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해 12월 1일 문을 연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329)가 개관 1년만에 이용객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구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5일 꿈나무종합타운 5층 꿈나무극장에서 시설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이판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시설 이용 주민, 아동·청소년, 관계 공무원 등 200명이 자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꿈나무종합타운 사업 소개, 구청장 축사와 더불어 꿈나무도서관·청소년 문화의 집 우수이용자 표창,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발표, 매직서커스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단은 꿈나무종합타운 개관 1주년 기념주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꿈나무 백일장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 작품 전시 ▲글로벌 문화체험 등 여러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초등학생 30명이 과거시험 복장으로 시를 쓴 '꿈나무 백일장'에서는 정윤재 학생 등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이 심사를 맡았다.
종합타운 1층 로비에서 5일까지 열리는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도예, 목공, 수채화 등 100여 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문화체험'도 인기다. 지난 1일 중국, 케냐 편을 진행했고 5일 세네갈, 터키 편을 이어간다. 각국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 전통 과자 시음, 만들기 체험이 이뤄진다.
꿈나무 종합타운은 용산구 교육사업의 최대 결실이다. 1978년 지어진 옛 용산구청사를 고쳐 ▲본관(지하 1층, 지상 5층) ▲별관(지상 3층) ▲어린이집(지상 2층) 등 3개 동에 다양한 시설을 입주시켰다. 본관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 장난감 나라, 원어민 외국어 교실, 육아종합지원센터, 꿈나무 도서관, 꿈나무 극장 등이 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음악, 미술, 과학, 체육, 패션 등 제 분야에 걸쳐 8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 시설이다. 장난감 나라는 영유아를 위해 장난감 3000여 점을 무료로 빌려준다.
원어민 외국어 교실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6개 국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보육서비스 기관이다.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도 운영한다.
꿈나무도서관은 장서 3만 권을 갖췄다. 자료마당과 책다락, 영유아자료실로 구분돼 이용객 독서욕을 자극한다. 꿈나무 극장은 175석 규모 전문 공연장이다.
본관 뒤편 별관에는 전통 한옥식 서당과 청소년 학습실, 세미나실이 있다. 특히 서당은 매 분기 정규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특강을 개최,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잘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꿈나무종합타운 이용객이 개관 1년 만에 60만 명을 넘어섰다"며 "영유아, 청소년, 그리고 일반 시민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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