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청 뒤뜰에 유모차보관대 설치..."양육친화적 환경 조성 위해 노력"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구청 본관 뒤뜰에 '영유아 부모를 위한 유모차 보관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강동구청 인근에는 어린이집 및 어린이회관, 보건소 등 영유아 가족의 방문이 잦은 시설이 밀집해 있다"며 "영유아를 동반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모차 보관대를 설치했다"고 알려왔다.
앞서 구는 지역 내 공공기관별 유모차 출현 빈도와 설치가능 공간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지난 7월 구민회관에 이어 구청에 유모차 보관대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강동구청 유모차 보관대는 비와 햇빛을 차단하는 지붕과 잠금장치를 위한 걸이대 등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아빠들의 이용을 고려해 지붕을 높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모차를 동반한 영유아 부모들이 편안하게 구청에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남성화장실 8개소에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공공기관에 유모차 보관대를 설치하며 엄마와 아빠, 자녀 모두가 행복한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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