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골든타임, 사춘기 아닌 영유아기라고?"
"키 성장 골든타임, 사춘기 아닌 영유아기라고?"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1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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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이 키 성장을 방해하는지 살핀 뒤, 방해 요인을 없애는 것이 핵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키 성장 골든타임을 사춘기라고 생각한다. 사춘기에는 급속한 성장발육을 보이며 일년에 12cm까지도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부모들은 사춘기 전후 아이의 키 성장에 자연스럽게 신경을 쏟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이의 키 성장 골든타임은 사춘기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사춘기보다 더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시기는 따로 있다. 바로 생후 첫 달부터 두 돌까지의 시기다. 이 시기 영유아들은 급속한 성장을 보인다. '하루하루 다르게 큰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균적으로 생후 첫 달부터 돌까지 아이는 20~25cm가 자라고, 돌에서 두 돌까지는 10~15cm가 더 자란다. 이 시기를 바로 ‘제1급속성장기’라고 한다. 제1급속성장기 이후 성장속도는 급격히 더뎌진다. 일 년에 보통 4~8cm 정도 크며 사춘기 이전까지 비슷한 성장속도를 보인다. 

아이누리한의원 천안점 박지호 원장은 "아이의 키 성장을 고려한다면 이차성징에 먼저 주목하기 보다 급속한 성장 속도를 보이는 제1급속성장기부터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천안점 박지호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아이누리한의원 천안점 박지호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키 안 크는 아이, 이유는 따로 있다

한편 평균보다 키가 작은 부모는 아이의 키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작은 키의 설움을 아이보다 먼저 겪은 탓이다. 그러나 키 성장의 관건은 유전이 아닌 '환경'에 있다. 이는 키 성장의 유전적 요인이 30%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아이를 부족함없이 키우고픈 부모의 마음이 아이 키에 좋다는 것은 무조건 다해보도록 부추긴다. 그러나 아이의 키가 안 크는 이유는 건강보조식품을 덜 섭취했거나, 운동기구를 부족하게 사용해서가 아니다. 핵심은 아이의 키가 잘 자랄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이가 식욕부진을 보이거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잦은 질병에 노출되거나, 수면부족을 겪고 있다면 이는 아이의 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이의 상태를 먼저 관찰해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면 키 성장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먼저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 겨울,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쉽게 감기에 걸리기 마련이다. 잦은 감기 역시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한다. 아이가 어릴수록 작은 문제도 몸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의 좋은 발육, 올바른 키 성장을 위해서는 겨울철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철 건강 관리법은 아래와 같다. 
 
◇ 실내 환기는 필수

밀폐된 공간에는 감기를 유발하는 먼지와 오염 물질이 많다. 하루에 3회, 2~3시간에 20~30분 정도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단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은 피해야 한다.  

◇ 철저한 위생관리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는 바이러스와 오염물질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영유아기에는 제 손을 물고 빠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아이의 몸이 청결하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실내 적정 온·습도 조절

성인보다 온도에 민감한 영유아는 너무 더워도, 너무 추워도 문제다. 실내 온도는 24도 전후로 유지하고 실내가 건조하다면 젖은 빨래나 가습기 등을 통해 건조함을 없애는 것이 좋다.

◇ 두꺼운 옷 하나보다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효과

외출 시에는 두꺼운 옷보다는 신체 활동하기 좋은 가벼운 옷을 여러겹 겹쳐입는 것이 좋다. 체온유지에 좋은 울이나 합성섬유로 된 옷과 함께 모자, 마스크,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해주면 보온에 더욱 효과적이다.

한편 아이누리한의원의 키 성장클리닉은 1대 1 상담을 통해 아이의 타고난 체질과 문제점을 진단한 후 한방 약물요법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키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누리한의원 박지호 원장은 "‘키 성장’이라는 목적은 같아도 아이의 문제점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식욕부진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는 약한 비위를 보강하고, 잦은 질병을 앓는 아이에게는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수면장애를 갖고 있거나, 스트레스를 잘 받는 아이의 경우에는 그 원인을 먼저 알아보고 진단한 뒤 처방한다"며 "아이의 상태와 체질에 맞게 처방한 후 아이의 키 성장 에너지를 높이는 '성장플러스탕'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유도함과 동시에 성장점에 자극을 주는 아로마 마사지와 레이저침, 소아침, 도르레침 등 무통침 치료를 통해 성장의 효과를 높이는 치료를 병행한다면 아이의 건강한 키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호 원장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에 성장 장애를 주는 요인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애의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모의 발 빠른 대처가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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