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완성' 미술놀이로 크리스마스 준비하기
'20분 완성' 미술놀이로 크리스마스 준비하기
  • 칼럼니스트 안린지
  • 승인 2018.12.1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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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알아보는 아이의 마음]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미술놀이

Q.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아이와 함께 준비하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미술놀이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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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장 설레는 날이 아닐까요?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도 산타 할아버지께 받을 수 있고, 어디를 가나 반짝이는 불빛과 어쩌면 하얗게 내릴지도 모르는 눈까지! 커다란 트리나 시끌벅적한 파티가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충분히 크리스마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답니다. 간단한 재료와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세요!

◇ 산타 할아버지께 그림 카드 쓰기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밤에 선물을 가져다 놓으려고 들르실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를 위한 카드를 직접 만들어보세요. 아이에게 먼저 이렇게 설명해주세요.

“밤에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가실 거야, 여러 집을 왔다 갔다 하시니까 힘드시겠지? 우리가 감사하다고 카드도 써놓고, 먹을 것도 놔드리자. 루돌프에게도 고맙다고 카드를 써줄까?”

준비물 : 도화지(혹은 A4용지), 필기구, 그림 도구

▲아이와 함께 어떤 내용의 카드를 쓸지 정해주세요.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의 이미지를 찾아 각각의 카드에 그려볼까요? 어떤 그림을 카드에 그려서 드려야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좋아할까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자유롭게 그려보세요.

▲잠들기 전 카드를 식탁에 올려놓아 보아요.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먹을 간식도 조금 준비해놓아요.

▲짠!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놓고 갔네요. 카드는 들고 가셨나 봐요. 간식도 먹고 가신 흔적이 남아 있어요.

아이가 잠든 사이에 카드를 잘 숨겨주세요. 수 년 후 아이가 많이 컸을 때 그 카드를 다시 꺼내어 본다면,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겠죠? 산타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카드를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 가족을 위한 선물 포장지에 그림 그리기

키스 해링 작가처럼, 낙서도 충분히 미술이 될 수 있답니다! 미술이 꼭 거창하고, 오래오래 간직하는 작품으로 남으라는 법은 없지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들 선물 포장지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준비물 : 가족들 선물, 무늬 없는 포장지(A4 용지, 크라프트지, 전지), 그림 도구

▲무늬가 없는 포장지로 선물을 포장해주세요.

▲아이가 자유롭게 그 포장지에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쓸 수 있게 해주세요.

▲미리 포장지에 그림을 그린 다음, 선물을 포장해도 괜찮아요.

▲포장을 하지 않는 선물이라면, 선물을 담을 쇼핑백에 그림을 그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낙서도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졸라맨'을 그려도 즐겁게 가족을 위해 포장지를 꾸민다면 그걸로 충분한 미술놀이가 될 것입니다. 아이의 자유로움과 가족을 생각하며 집중하는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해주세요.

산타 할아버지 얼굴 만들기, 트리 꾸미기, 오너먼트 만들기 등 화려하고 큰 활동을 요구하는 미술놀이도 많습니다. 물론 그런 미술놀이도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이 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미술놀이를 통해 스트레스 없이 아이가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과물보다 과정에 중점을 두며 미술놀이를 진행하면서,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세요.

*칼럼니스트 안린지는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하고 그림 속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미술학원 강사로 2년간 근무하면서 미술심리상담 공부를 지속했다. 모든 아이가 행복한 꿈을 갖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소설 및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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