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방광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한방치료 도움 받으세요"
"만성 방광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한방치료 도움 받으세요"
  • 칼럼니스트 강소정
  • 승인 2018.1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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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반복은 점막 궤양, 섬유화 야기해 고통도 ‘만성’…늦기 전에 근본적 치료 받아야 

[연재] 부부한의사 강소정·배광록의 건강한 자궁·방광 로드맵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방광염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 할 정도로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여성의 요도가 짧고 세균이 주로 서식하는 질, 항문과 거리가 가까워 세균이 방광으로 옮겨가기 쉽다는 구조적인 이유와 성교, 출산 등의 과정에서 균의 출입이 용이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살면서 적어도 한번 정도는 방광염을 경험하기 마련입니다. 

요검사를 통한 균검출로 방광염을 진단하지만 만약 소변색이 뿌옇고 찌릿거리는 통증을 동반하거나, 잔뇨감이 심하고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 초기에는 항생제만으로도 수일 내 쉽게 호전합니다. 하지만 재발이 반복해 1년에 3회 이상 발생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거나 항생제 치료만으로 낫지 않는 경우에는 단순히 세균을 사멸하는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방광염이 반복된다는 것은 몸의 저항력이 그만큼 약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런 상황에서 항생제를 거듭 사용하면 균의 제거는 커녕 인체의 자연 치유능력은 점차 소실하고 내성균만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방광염은 그 자체로도 문제지만 세균이 주변으로 파급돼 신우신염, 요로 감염 및 결석 등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만성으로 이어질 경우 과민성방광증후군, 요도자극증후군, 방광통증증후군, 간질성방광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질환의 경우 균 검출은 되지 않지만 빈뇨, 잔뇨감, 아랫배통증, 요도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이 힘들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평소 몸이 찬 경우 더 잘 발생하며 쉽게 낫지 않습니다. 특히 추운 계절에는 전신의 혈액순환이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손발을 비롯한 아랫배의 냉증이 더욱 악화될 뿐만 아니라 체력이 쉽게 고갈되고 면역력도 약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몸이 찬 편이라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옷을 따뜻하게 껴입는 것을 비롯해 생강, 마늘과 같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자주 복용하며 반신욕, 족욕을 꾸준히 해 냉기를 몰아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고질적인 방광염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배뇨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방광염으로 인한 제반증상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는 한약재를 선별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치료로 긴장된 방광근육을 이완시키고 골반 안쪽으로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뜸과 좌훈을 비롯한 온열치료는 심부 체온을 올리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몰아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방광염이 반복되면 방광의 근육과 점막이 손상되어 만성적인 고통에 놓이게 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염증에 대한 회복 속도가 더뎌져 손상된 조직이 미처 회복되기 전에 점막에 궤양이 생기거나 방광의 근육층이 두꺼워져 섬유화가 진행되어 뻣뻣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빈뇨와 잔뇨감, 통증 등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늦기 전에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방광염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칼럼니스트 강소정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또한 메디타임즈 선정 여성, 방광 질환분야 100대 명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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