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불편한 어깨통증 ‘오십견’, 치료 시기가 중요
일상생활 불편한 어깨통증 ‘오십견’, 치료 시기가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26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증 심하지 않고 기능상 문제 없다면 약물,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태릉입구역에 위치한 강북연세병원 국성환 원장 진료 모습. ⓒ강북연세병원
태릉입구역에 위치한 강북연세병원 국성환 원장 진료 모습. ⓒ강북연세병원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은 움츠러들게 되면서 근육은 긴장하게 된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근육 뭉침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물리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50세 이후에 나타나는 어깨통증을 칭하는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윤활주머니인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쪼그라들고 들러붙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그래서 오십견 환자는 위로 들기, 바깥으로 돌리기, 뒤로 돌리기에 제한이 있다.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깨 전반에 통증이 오고 움직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잠을 잘 때에도 통증이 심해 자주 깨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어깨를 비롯해 손까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어깨 통증의 경우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의 경우 염증이 심하지 않고 기능상 큰 문제가 없다면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다. 오십견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소염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 심한 경우 유착된 관절낭에 직접 국소도포용 소염제를 주입하는 주사치료, 재활운동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시행한다. 특히 체외충격파치료는 수술이나 절개 없이 염증과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지속적인 관절 이완 운동을 병행해 줄어든 관절낭을 늘려주면 한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태릉입구역에 위치한 강북연세병원 국성환 원장은 “어깨는 움직이지 않으면 굳어서 관절 운동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에 운동 범위를 넓히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며 “오십견도 엄연한 질환인 만큼 전문의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