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어린이 충치치료비 75% 줄어든다 
12세 이하 어린이 충치치료비 75% 줄어든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8.12.3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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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부터 12세 이하 영구치 충치 치료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건강보험 적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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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12세 이하의 아동이 충치 치료를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을 받을 경우, 기존 치료비보다 75% 경감된 비용에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 총 치료비용은 치과의원 기준 1개당 치아 당 총 8만 1200원 ~ 9만 14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른 환자 본인부담금은 치과의원 기준 치아 1개당 약 2만 5000원으로, 기존 치아 1개당 평균 10만 원 선이었던 비급여 금액에 비해 약 75% 경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승택)은 31일 "그동안 대부분 국민은 충치 치료를 위해 심미성이 좋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받아왔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12세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하기 위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은 충치 치료시 복합레진에 광중합형 조사기를 사용해 빨리 굳히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구체적인 적용 대상은 생일 기준 만 13세가 되기 전까지의 어린이로,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에 적용된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보험적용으로 초기 어린이 충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차후 발치·보철 등 고액 치료비 유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의료기관마다 제각각이던 치료비 표준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시행 6개월 이후 건강보험 적용 효과를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수가 조정 및 보험 적용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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