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살리는 치과치료가 우선, 임플란트는 차후에
자연치아 살리는 치과치료가 우선, 임플란트는 차후에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1.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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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꼭 필요하다면 철저한 계획,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수명 늘리는 것이 관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만 65세가 지난 김철웅(가명, 경기 하남시 위례)씨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위례신도시로 이사온 뒤로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상담을 받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임플란트 시술에 무조건 값싼 임플란트만 찾게돼 정작 어떤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할지 혼란스럽다.

치아 임플란트는 '제2의 영구치'로 불리며 원래 치아만큼 단단한 저작력과 심미성으로 인기가 높다. 10년 전만 해도 임플란트는 비용 부담이 큰 치료였다. 하지만 점차 대중화되고 치료비가 낮아지면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치료로 자리 잡았다. 2014년 건강보험 적용 이후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본인부담금이 올해 30%로 낮춰지면서 임플란트 치료 문턱은 더욱 낮아졌다. 

사례의 김철웅 씨 처럼 저렴한 치료비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조건 값싼 임플란트만 찾으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례좋은치과 송광현 원장 치료 모습. ⓒ위례좋은치과
위례좋은치과 송광현 원장 치료 모습. ⓒ위례좋은치과

위례좋은치과 송광현 원장은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도 건강한 자연치아의 기능을 따라올 수는 없기 때문에 시술하기 전에는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안부터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임플란트는 경우에 따라 잇몸을 절개하고 치조골을 이식하기도 해야하기 때문에 환자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사전 분석이 필요하며 시술 당시에도 정밀한 프로세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광현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철저한 계획과 사후 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고 재수술의 번거로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곳에 인공 뿌리(픽스쳐)를 심는 것으로 시작한다. 픽스쳐는 대부분 생체 친화적인 재료인 ‘티타늄’으로 만들어지며 나사 모양의 형태를 갖고 있다. 픽스쳐는 치조골에 심어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임플란트 성패 여부가 달려 있다. 픽스쳐가 치조골에 튼튼하게 결합돼야만 제2의 영구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융합이 단단하게 됐다면 픽스쳐에 ‘지대주’를 심는다. 지대주(어버트먼트)는 인공 뿌리와 치아의 모양을 한 인공 치아인 ‘크라운’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기능적인 측면 외에도 지대주는 잇몸 경계와 만나는 부위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니처럼 눈에 뜨이는 부위에 임플란트를 할 경우라면 특히 중요하다. 잇몸과 크라운이 만나는 경계 부위이기 때문에 색깔도 중요하지만 잇몸형태와도 라인이 일치해야 심미적 완성도가 높다. 

지대주까지 결합되고 나면 마지막으로 치아 머리 역할의 크라운을 씌움으로써 임플란트가 완성된다.

위례좋은치과 송광현 원장은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도 건강한 자연치아의 기능을 따라올 수는 없기 때문에 시술하기 전에는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안부터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비해 염증이 생겼을 때 진행속도가 빠르고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임플란트보다는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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